특허청 주관으로 '2006 상표-디자인전'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코엑스 대서양홀 3층인데요, 오늘 오전에 시간을 내서 다녀왔습니다. 공무원들이 준비한 행사라서 별 기대 안하고 갔는데, 저는 나름대로 원하던 자료를 많이 얻었습니다. 자료도 잘 보존이 되어 있구요, 상표와 특허 등에 관한 내용들도 다양하게 잘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좋은 자료도 하나 얻어왔구요.. 나름 준비하고 있는 한국브랜드100년사.. ^^ 엄청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내년부터는 이 놈 제대로 준비해 볼 생각입니다. 일단 올해 연말까지는 다른 프로젝트가 하나 있기 때문에..ㅋㅋ 말은 이렇게 하고 사실 진행은 잘 안하는게 제 특징이기도 합니다.. 가서 채팀장을 비롯.......

안녕하세요.. 아기다리고 고기다리던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이 드디어 번역되어 나왔습니다. 머 사실 기다린 사람은 저 밖에 없지만 말이지요.. 한국어 제목은 '브랜드를 죽이는 디자인, 브랜드를 살리는 디자인' 이구요, 출판사에서 이런 멋진 제목을 달아주었습니다. 원래 이 책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 디자인에 대해 공부하고 싶어하 는 학생이나 직장 초년차분들을 위한 책 성격이 강하구요, 브랜드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내용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개발해야 하는 분들, 브랜드 관리를 위해 아이 덴티티 디자인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분들..함 읽 어보시면 언젠가는 도움이 될만한 내용입니다. 디.......

며칠전에 출근길에 라디오를 듣게 되었습니다.여름이라 그런지 라디오 광고 중에 에어컨 광고가 많더군요.(많아봤자 4~5개입니다만..ㅎㅎ)그 중에 귀에 팍 꽂히는 광고가 하나 있었습니다.."집집마다 보일러는 있는데 에어컨은 왜 안될까요..? 귀뚜라미는 에어컨도 보일러처럼 모든 가정에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부담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귀뚜라미가 만드는 에어컨 합리주의.. 귀뚜라미 홈시스.."머 대충 이런 내용의 광고였습니다. (카피가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오래 지났으니까요..^^)브랜드 이론적으로 말하자면 귀뚜라미라는 브랜드가 확장을 시도하는 상황이지요. 보일러로는 한계가 보이니, 이제는 에어컨 쪽으로 눈길을 돌린.......

오늘 회사에 산골글씨체로 유명한 산돌커뮤니케이션의 석금호 대표님께서 오셔서 강의하셨습니다. "한글로 한국을 마케팅하자"라는 주제입니다. 평상시 한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던 저로서는, 한글 서체 디자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말과 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석금호 대표님의 강의내용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당신이 리더스 다이제스트 아트 디렉터로 근무하던 1970년대.. 우리나라 한글은 모두 일본사람이 만든 서체로 인쇄되고 있다는 사실에 말할 수 없는 굴욕감을 느끼고, 내 후손들에게는 이런 치욕을 느끼게 해서는 안되겠다..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1984년부터 한글서체 개발을 하셨다 하네요. 참으로 그 때 당.......

가격 결정의 두 가지 시각.. 공급자가 투입한 가치에 의한 결정 Vs 시장이 인정하는 가치를 기준으로 한 결정 어제 시사매거진 2580인가를 보니 스타벅스 가격논쟁에 대한 꼭지가 하나 있더군요. 최근들어 몇몇 언론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스타벅스의 가격이 외국에 비해 비싸다..라는 주장이 제기되었고, 이제 그 논쟁이 TV에까지 옮겨 붙었습니다. 앞으로 어찌 될런지 함 궁금하긴 합니다. 사실 저도 스타벅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가는 편이긴 합니다만, 갈 때마다 꽤 비싸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머 이거 커피 한 잔에 이렇게까지 비쌀 일이 있나..하는 생각을 하지만, 같이 가자는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에게 비싸다고.......

경제학 시리즈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건 경제학이기보단 심리학이네요.흠..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출퇴근버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울경기 각 지역으로 대충 13개 정도의 버스가 아침저녁으로 직원들을 실어나르고 있는데요, 사옥이 분당으로 옮겨오면서 직원들의 출퇴근을 돕고자 실시하고 있는 내용이랍니다. 그런데 오늘 그 출퇴근 시간의 제도가 대폭 손질되었습니다. 매일 7시 30분에 각 지역으로 출발하는 퇴근버스를 모두 없애고 한시간 단위로 총 6개의 노선을 만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머 자세한 이야기는 필요없겠으나, 요는 이렇게 제도를 바꾸게 되면 어쨌거나 기존에 퇴근시에 셔틀버스를 타고 집부근까지 가던 사람들.......

경제학은 참 어려운 학문입니다. 학문으로서가 아니라 사회를 살아가면서 '경제' 자체는 꽤나 어려운 주제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마케팅이나 브랜드를 공부하다 보면 경제학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됩니다. 거시경제학적인 관점보다는 개인과 기업의 선택을 주로 다루는 미시경제학적인 내용들이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고, 최근에는 심리학과 경제학의 짬뽕이라 할 수 있는 인지심리학이나 사회경제학 등..하여간에 사람의 심리와 경제학적 관점을 결합시킨 내용들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알아가게 됩니다. 사실 그런 내용들이 그렇게 현장에서 쓸모 있는 것들은 아닌데, 가끔씩은 도움이 되곤 합니다..ㅎㅎ 오늘은 오래전부터 관심을.......

얼마전에 읽었던 '대화'라는 책에서 리영희 선생은 우리나라 기독교에 대해서 꽤나 비판적인 자세를 보이십니다. 극우보수세력이었던 그들이 반공이데올로기를 전파하면서 결과적으로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뒤로 끄는 브레이크 역할을 했다는 인식이 강하신 것 같습니다. 음.. 사실 우리나라 기독교 전체가 그렇지는 않겠습니다만, 문제 있는 기독교인들, 그리고 교회인들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규모로 보면 세계 10개 교회 중 7개가 우리나라에 있다니.. 전 정말 기가 막히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ㅎㅎㅎ 그 교회 짓는 돈으로 왜 불쌍한 중생들을 구제하지 않는지, 전 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물론 모든 종교들이 이런 비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