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오후 5시쯤 날아든 메세지. "오늘 제주에서 크라제 버거가 오픈한다! 녹색옷을 입고가면 음식값이 50% 할인된다." 근데... 크라제가 뭐지??? 듣고 보니 그냥 햄버거가 아니라 햄버거는 요리다.. 라는 컨셉으로 만드는 수제 햄버거 가게란다. 사실 서울 살면서도 한번도 못가본 곳이었기에 제주에서라도 한번 가보자... 라는 일념으로 바로 7시에 출동. 제주 용두암 근처 해변도로 옆에 멋진 유리건물로 자리를 잡고 있는 크라제버거.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경치는 뭐... 더 말할게 없다. 햄버거 메뉴들중에 가장 비싸고 좋아보이는 "버거스테이크" 라는 메뉴를 시켰다. 뭔가 햄버거 안에 커다란 스테이크가 들어가 있겠지..라고 생각하면서. 햄버거는 하나면 됐으니 나머지는 파스타와 감자 요리를 시켰당. 그러나... 우리는 그날 정작 햄버거는 맛도 못봤..

구글에서 6월 29일부터 7월 17일까지의 일정으로 검색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문제만 맞추면 매일 추첨해서 상품을 준다고 하네요. 지난번에 구글 퀴즈이벤트 할때 응모했었는데 구글 기념품 셋트를 받았거든요. 이거 의외로 경쟁이 좀 약할겁니다. 여러분들 도전해보세요~ https://services.google.com/fb/forms/searchtime/

주말에 애월 해안도로를 따라 경치구경을 하다가 개인 취향이 딱 맞는 장소를 발견했습니다. 바다길을 따라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 장소였는데 지명은 기억이 안나네요. 시간은 오후 6시를 넘어가고 하늘에는 구름이 가득, 노을진 경치를 보고 있노라면... 할말을 잃어버릴 정도입니다. 장소가 너무너무 멋져서 그 장소에서 커피한잔마시고 싶었지만 해지기 전에 볼일이 있어 잠시 머무르다가 왔습니다. 바로 그 장소에 이쁘게 생긴 커피숍이 있어서 추천합니다. 내부에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이 멋진 경치를 배경으로 있다는 그것만으로도 이 커피숍의 가치는 훌륭하다고 봅니다. 저도 다음에.. (하늘에 구름가득한날 오후 6시쯤) 이 커피숍에서 아내와 함께 커피한잔을 하려 합니다... 이 커피숍에서 본 경치가 이렇습니다. 기술이 없어서 분위기..

지난번에 머리 염색하고 이발한 후로부터 정확히 3주째 되는 날. 오늘 다시 미용실에 다녀왔습니다. 이놈의 머리는 2.5주만 되면 더벅머리가 되어버려서 견디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매주 주말에 가야하는데 2.5주마다 가기도 힘들고, 마지막 0.5주는 참 그렇습니다 -_-; 어쨌거나 3일간을 더벅머리로 살고 오늘 상큼하게 깍고자 미용실에 당두. 드~쟈이너 선생님 (제가 아주 존경합니다. 나이는 저보다 어리시지만 37년간을 간직하고 왔던 상고 아저씨 머리를 과감히 버리게 하셨던 분입니다) 아무나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아주 무뚝뚝하게 생긴 아저씨가 들어와서 아무말도 없이 미용실에 앉아있으면,이전 머리모양으로 보통 깍아버리고 말지요. 괜스레 변화를 가했다가 좋은 소리 들을 확률이 크게 떨어지니까요. 하지만 우리 드~쟈이너 선생님은 ..

해커스 토익이라는 사이트에 가니 2009년 6월 토익 정답료가 올라와 있네요. 대단하네요^^ 완벽하진 않은것 같은데 댓글로 답을 맞춰가는군요. 이것도 집단지성인가..헐. http://www.hackers.co.kr/Html/S_Toeic/index.html?id=B_TOEIC_after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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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에 양수리 두물머리 나루터를 다녀왔다. 주말에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내가 양수리 두물머리 라는곳을 말했더니, 그곳에 고 최진실씨 묘가 있다고 아내가 흔쾌히 동의했던 곳이다. 두물머리는 두 물줄기 (북한강,남한강)가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진 아름다운 순우리말 지명이었다. 양수리보다 훨씬 더 직관적이고 예쁘다. 11월만해도 날씨가 쌀쌀해서 주변의 약간은 을씨년스러운 풍경을 천천히 음미하게 산책을 했다. 분위기가 참 조용했고, 생각을 하게 만드는 풍경이었다. 두물머리 산책을 마치고 고 최진실씨 묘를 찾아갔고 (차로 10분거리), 아내는 그곳에서 한참을 서서 고인의 사진을 보고, 묘를 닦아주고 했었다. 아내는 최진실씨의 광팬이다. 아래는 두물머리에서 찍은 사진 몇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