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길 물속은 훤히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 다지요? 아무리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도 물속 들여다보듯 뻔히 사람 마음이 보인다면 연인끼리 싸울 일도, 그래서 헤어질 일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사랑하는 마음의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서 갖은 신경전을벌이게 되고,서로 허점을 보이지 않고 주도권을 잡아나가기 위해 애쓰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적당한 신경전은 연인 사이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촉매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도가 지나칠 정도로 신경전을 벌이게 되면 오히려 서로갈등이 생기고 불신이 깊어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과연 이 사람이 날 어느 정도 사랑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기고 내가 사랑하는 마음보다 크지 않다고 생각하게 된다면,상대방의 사소한말투나 행동에도상처받고 괴로워하 게 ..

평생 살아가면서 진정한 친구하나쯤 있다면 그 인생의 절반은 성공한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친구는 나의 치부를 거리낌 없이 털어놓을 수 있고, 언제나 내 편이 되어 줄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입니다.그런데 남녀 관계에서도 앞서 말한 진정한 친구의 관계가될 수 있을까요? 혹시 지금 나와 성별이다른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를 지금처럼 친구로서 말고, 이성으로써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한 번쯤 이성으로 생각할 수 있다 친구라도 이성이란 사실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그동안 별다른 감정 없이 지내왔을지 모르지만,연인에게 털어놓지 못할 얘기를 친구라는 입장으로 대신 들어줄 수도 있고, 그러면서 솔직한 마음을 알게 됩니다. 그런 마음이 차차 마음속으로이해가 되기 시작하면서 가끔은 진정한 연인이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

한여름, 해변의 모래밭을 거니는 우람한 체격의 근육질 남성이 보입니다. 햇볕은 따갑지만,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상의를 벗은 체 거니는 모습은 참 당당하고 남자답습니다. 약간 구릿빛 피부에 번들거리는 근육은 그를 더욱 남자다움으로 돋보이게합니다. 여성이 다이어트나 성형 등으로 예뻐보이고 날씬하게 보이고 싶은 것처럼 남성들도 자신의 신체에 대한 욕구가 많습니다. 좀 더 남자답게 보이려고 몸을 만들고 싶은 욕구가 있다는 것이지요.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2~30대 남성 연예인들을 보면 하나같이 확실한 근육질 몸매를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잘생긴 외모에 근육질 같은 몸매까지 있다면 더 부러울 게 없는 모습입니다. 이 소리가 왜 이리 듣기 좋은지 "혹시 운동하셨어요?" 가끔 남자들끼리 만나는 모임을 하다 보면, 체구가 좋아 보이고 ..

친구라고 해서 무조건 편한건 아닙니다. 오히려 소중한 인연을 잃지 않으려고 더욱더 조심해야 할 상대가 바로 친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어려워하란 말은 아니겠지요. 지킬 건 지켜가며 지내야 하겠지요. 나이를 먹으면서 주변에 점점 친구는 줄어들고 경쟁자만 난무하는 세상에서 친구의 존재는 우리에게 무척 소중한 재산입니다. 친구는 돈으로 살 수 없고 마음으로만 살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웃자고 쓴 얘기임을 밝혀 둡니다. 아 원래 제 얘긴 다 웃자고 쓴 글입니다. 돈좀빌려줘 친구에게 돈을 빌려 본 적 있으신가요? 우리 주변을 보면 종종 친구끼리 돈을 빌리기도 하고 빌려주기도 합니다. 물론 내 생활에 전혀 부담이 없는 차원의 금액에선 친구라면 충분히 돈을 빌려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친구에게 손을 벌리는 것 자체가 매우 ..

"뭔가 수상하고 있는데~" 대게 연인이 되면 여러 가지를 함께 공유하지요. 그중 가장 빈번하면서도 잦은 문제로까지 야기 되는 것이 바로 비밀번호 공유가 아닌가 합니다. 특히 휴대폰 문자메세지에 비밀번호를 걸어둔 연인이 있다면 가끔 그 휴대폰 문자 메세지 비밀번호가 내 생일이 아닌지? 몰래 찍어보기도 합니다. 그러다 맞으면, 아 역시 우리 애인^^ 하고 웃지만, 어라? 틀리네? 라고 생각될 땐 도대체 어떤 문자가 와 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면 모르는 것 없이 알고 싶은 게 사람 심리기도 하고요. 그러나 가끔 이 문제로 인해 깊은 오해를 사기도 해서 헤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랑한다면 비밀번호 까짓 거? "이메일 비밀번호 알려줘 애인아" "왜?" "왜? 왜 라니? 우리 사랑하는데 그 정돈 공유해야 하는 거 아냐? 왜 내가 ..

우리 나이 서른, 혹시 공부를 다시 시작해 보겠다고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의욕은 있으면서도 막상 시작하려 하니 많은 난관에 부딪혀 금세 포기해버렸던 적도 있을 것입니다. 사실 늦은 나이에 공부를 다시 한다는 것은 남들 보기 배부른 소리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 먹고 살기 바쁜 이 험난한 세상에 이 나이에 공부를 다시 해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체념해 버린 적도 있습니다. 우리 왜 나이 먹을수록 공부하기 어려워질까요? 공부? 나한테는 복에 겨운 소리 반복되는 일상, 누가 등 떠밀어 '나가 돈 벌어와'라고 말한 적은 없지만, 우린 스스로 우리 인생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합니다. 성인이 되면 언제까지나 부모님 그늘 밑에서 용돈만 받고 살아갈 수 없습니다. 우린 스스로 내 밥벌이를 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좀처럼 공부 같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