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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내가 책을 비우는 건 책의 문제가 아니다
책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 마음의 작용일 뿐이다. 지인 중 한 분은 이렇게 표현하곤 했다. "공대생 마인드" 무언가를 탐구함에 있어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걸 선호한다. 타인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을 만큼 머리로도 납득하고 이해하길 바란다. 의식을 탐구할 때도 나의 이런 성향, 패턴은 그대로 적용됐다. 좋은 말인 건 알겠는데 왜? 왜? 왜? 를 끊임없이 물었다. 그냥 좋은 말이니까 하는 게 아니라 구체적인 구조, 원리 등을 파악하고 싶었다. 당연히 이런 성향을 가진 책들에 욕심이 갔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그런 책들을 혼자서 요약하고 도식화하여 정리하고는 했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나와 비슷한 아쉬움을 느낄.......추천 -
[비공개] 내가 책을 비우는 건 책의 문제가 아니다
책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 마음의 작용일 뿐이다. 지인 중 한 분은 이렇게 표현하곤 했다. "공대생 마인드" 무언가를 탐구함에 있어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걸 선호한다. 타인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을 만큼 머리로도 납득하고 이해하길 바란다. 의식을 탐구할 때도 나의 이런 성향, 패턴은 그대로 적용됐다. 좋은 말인 건 알겠는데 왜? 왜? 왜? 를 끊임없이 물었다. 그냥 좋은 말이니까 하는 게 아니라 구체적인 구조, 원리 등을 파악하고 싶었다. 당연히 이런 성향을 가진 책들에 욕심이 갔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그런 책들을 혼자서 요약하고 도식화하여 정리하고는 했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나와 비슷한 아쉬움을 느낄.......추천 -
[비공개] 그냥 끄적임. 절판된 spirituality 도서들의 재출간
의식, 영성 분야를 탐구하며 눈길이 닿는 대로 온갖 자료를 찾던 시기, 호기심이 가는 데 절판된 책이 많았다. 온라인 중고도서를 검색한 건 기본이다. 온라인 DB가 없는 헌책방을 방문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뒤져보기도 했고, 어떤 책은 원서라도 구할 수 있을까 싶어 해외 도서 전문점을 찾아가기도 했다. 그럼에도 관심 가는 책을 구하기 어려웠다. 일단 이 분야 자체가 대중성이 낮은 분야라 시중에 풀린(?) 책이 많지 않았고, 내가 그렇게 찾고자 했던 책들은 이 안에서도 대중적이지 않았다. 그래도 몇몇 책들은 정가에 웃돈을 더해서라도 구할 수 있었으니 그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었다. (그런데 막상 그렇게 구해놓고도 결국엔 떠나보낼.......추천 -
[비공개] 그냥 끄적임. 절판된 spirituality 도서들의 재출간
의식, 영성 분야를 탐구하며 눈길이 닿는 대로 온갖 자료를 찾던 시기, 호기심이 가는 데 절판된 책이 많았다. 온라인 중고도서를 검색한 건 기본이다. 온라인 DB가 없는 헌책방을 방문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뒤져보기도 했고, 어떤 책은 원서라도 구할 수 있을까 싶어 해외 도서 전문점을 찾아가기도 했다. 그럼에도 관심 가는 책을 구하기 어려웠다. 일단 이 분야 자체가 대중성이 낮은 분야라 시중에 풀린(?) 책이 많지 않았고, 내가 그렇게 찾고자 했던 책들은 이 안에서도 대중적이지 않았다. 그래도 몇몇 책들은 정가에 웃돈을 더해서라도 구할 수 있었으니 그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었다. (그런데 막상 그렇게 구해놓고도 결국엔 떠나보낼.......추천 -
[비공개] 작가일지 : 표지 리뉴얼 테스트 중
2주 전에 작성한 작가일지 글을 보면 색상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게 보입니다. 그런데 그게 정확히 무엇 때문인지는 말씀드리지 않고 있었네요. 그건 바로 『불확실한 세상을 살아가는 나에게』의 표지 리뉴얼 작업 때문이었습니다. 테스트를 위해 일종의 가제본을 제작했고 그 결과물이 도착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이 현재 유통 중인 원본, 오른쪽이 테스트로 제작한 가제본입니다. 굳이 표지 디자인 리뉴얼을 고민한 건, 이 책이 독자분들에게 조금 더 밝은 느낌으로 다가갔으면 하는 마음에서였습니다. 첫 제작 당시에도, 네이비+핑크 조합은 기본으로 두되 그 안에서 여러 색을 조합해 가제본을 몇 개 만들어봤습니다. 종이 재질도 몇.......추천 -
[비공개] 작가일지 : 표지 리뉴얼 테스트 중
2주 전에 작성한 작가일지 글을 보면 색상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게 보입니다. 그런데 그게 정확히 무엇 때문인지는 말씀드리지 않고 있었네요. 그건 바로 『불확실한 세상을 살아가는 나에게』의 표지 리뉴얼 작업 때문이었습니다. 테스트를 위해 일종의 가제본을 제작했고 그 결과물이 도착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이 현재 유통 중인 원본, 오른쪽이 테스트로 제작한 가제본입니다. 굳이 표지 디자인 리뉴얼을 고민한 건, 이 책이 독자분들에게 조금 더 밝은 느낌으로 다가갔으면 하는 마음에서였습니다. 첫 제작 당시에도, 네이비+핑크 조합은 기본으로 두되 그 안에서 여러 색을 조합해 가제본을 몇 개 만들어봤습니다. 종이 재질도 몇.......추천 -
[비공개] 자기창조 워크샵 일시 중지 안내
안녕하세요. 2월 자기창조 워크샵이 예정돼 있었고 불과 며칠 전에 공지도 올렸는데요.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죄송하게도 워크샵 진행을 일시 중지하고자 합니다. 제 에너지를 조금 더 정리할 필요가 있어서요.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다음에 새로운 장을 열 때는 좀 더 좋은 기회와 에너지일 겁니다. 그러기 위해 잠시 중지하니까요. 고맙습니다추천 -
[비공개] 자기창조 워크샵 일시 중지 안내
안녕하세요. 2월 자기창조 워크샵이 예정돼 있었고 불과 며칠 전에 공지도 올렸는데요.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죄송하게도 워크샵 진행을 일시 중지하고자 합니다. 제 에너지를 조금 더 정리할 필요가 있어서요.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다음에 새로운 장을 열 때는 좀 더 좋은 기회와 에너지일 겁니다. 그러기 위해 잠시 중지하니까요. 고맙습니다추천 -
[비공개] 이제 '애씀 없는 삶'을 놓아주는 이유
언젠가 한 번 살짝 운을 뗀 적이 있습니다. 일정 기준을 달성하면 '애씀 없는 삶'이라는 표현을 뗄 거라고. 현재 제 블로그나 유튜브 채널명에 "플로우라이프"라는 이름 이외에 '애씀 없는 삶'이라는 부가 표현이 있습니다. 이건 인간의 의식, 마음을 탐구하며 느낀 바가 있어 달아놓은 표현입니다. 외부 기준을 달성하기 위한 억지스러운 노력, 자신과 삶을 향한 강박적인 통제, 제한적 관념의 집착과 저항... 이런 것들을 넘어서기 위함이죠. 원래 세웠던 기준은? 앞서, 일정 기준을 달성하면 '애씀 없는 삶'을 뗄 거라고 말씀드렸죠? 그때 혼자 기준으로 삼었던 건 "유튜브 채널 구독자 1만 명.......추천 -
[비공개] 이제 '애씀 없는 삶'을 놓아주는 이유
언젠가 한 번 살짝 운을 뗀 적이 있습니다. 일정 기준을 달성하면 '애씀 없는 삶'이라는 표현을 뗄 거라고. 현재 제 블로그나 유튜브 채널명에 "플로우라이프"라는 이름 이외에 '애씀 없는 삶'이라는 부가 표현이 있습니다. 이건 인간의 의식, 마음을 탐구하며 느낀 바가 있어 달아놓은 표현입니다. 외부 기준을 달성하기 위한 억지스러운 노력, 자신과 삶을 향한 강박적인 통제, 제한적 관념의 집착과 저항... 이런 것들을 넘어서기 위함이죠. 원래 세웠던 기준은? 앞서, 일정 기준을 달성하면 '애씀 없는 삶'을 뗄 거라고 말씀드렸죠? 그때 혼자 기준으로 삼었던 건 "유튜브 채널 구독자 1만 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