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레이킨스몰, 신도림 디큐브시티, 부산 중앙동 롯데타운 바야흐로 `쇼핑` 시대에서 `몰링` 시대로, `쇼퍼(shopper)` 시대에서 `몰-고어(mall-goer)` 시대로 유통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수도권 각지에서 새로운 복합쇼핑몰이 1~2년 내 오픈을 앞두고 있다. &nb.......

국내 몰링(Malling)문화의 효시이자 미래 복합쇼핑몰의 상징.` 서울 잠실 롯데월드와 그 맞은편에 지어질 예정인 제2롯데월드를 일컫는 표현이다. 잠실 롯데월드는 국내 복합쇼핑몰 효시 격이다. 1980년대 후반 당시로는 생각하기 힘들었던 `쇼핑+엔터테인먼트`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3년4개월 공사 끝에 88년 11월 완공한 롯데월드는 쇼핑시설과 레저ㆍ스포츠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또 호텔과 민속박물관도 함께 선을 보였다. 롯데월드 탄생 이전에는 한 곳에서 쇼핑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몰링시설이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롯데월드를 시발로 2000년대 코엑스몰과 아이파크몰, 신세계센텀시티, 타임스퀘어 등으로 복합쇼핑몰의.......

'주머니 사정이 어려울 때 코엑스몰을 찾는다면?` 지갑이 가벼워도 코엑스몰에는 즐길 거리가 많다. 돈이 없어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무료 전시회가 수시로 열리고, 지하 푸드코트나 먹을거리 광장에서는 저렴한 값에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최신 유행 음악으로 눈과 귀가 즐거운 대형 레코드점,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베스트셀러를 쾌적한 환경에서 읽을 수 있는 대형 서점도 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400원짜리 아이스크림을 맛보고, 보드카페에서 게임과 음료로 시간을 보낸다면 아주 적은 금액으로도 환상적인 하루를 만끽할 수 있다. 지하 쇼핑 면적만 18만㎡(5만5000여 평)로 아시아 최대 지하 쇼핑공간을 자랑하는 코엑스몰은 이처럼 여러.......

`몰링(malling)` 시대가 열렸다. 한 장소에서 쇼핑과 여가생활을 모두 즐기는 몰링은 새로운 쇼핑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소비생활 자체를 완전히 뒤바꾸고 있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이하 센텀시티), 잠실 롯데월드,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몰링을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몰은 대략 10개 안팎. 향후 제2 롯데월드, 일산 레이킨스몰, 부산 롯데타운 등이 문을 열면 바야흐로 `복합쇼핑몰 전성시대`가 성큼 다가올 것으로 관측된다. 복합쇼핑몰이 어디까지 진화할지도 관심거리다. 국내 복합쇼핑몰 효시인 롯데월드를 시작으로 코엑스, 센텀시티, 타임스퀘어 등이 잇달아 문을 열면서 점차 진보된 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오동열 신.......

자라, 새 디자인만 年1만개 쏟아내망고, 전세계 20대 여성만 집중공략 ◆ 한국 패션산업 Redesign (中)◆ 자라(ZARA)와 망고(MANGO)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글로벌 패션브랜드다. 이 두 브랜드가 유명해지기 전 스페인은 패션산업에서는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 한참 뒤처진 유럽 변방국가에 불과했다. 그러나 최근 10년 새 자라와 망고가 전 세계 패션시장을 주도하는 패스트패션의 선두 브랜드가 되면서 스페인은 일약 신흥 패션강국으로 떠올랐다. 국내에도 자라와 망고처럼 빨리 만들어 빨리 소비시키고, 대량생산의 박리다매식 판매방식을 앞세운 브랜드가 없었던 게 아니다. 자라(1975년)에 이어 망고(1984년)가 만들어진 비슷한.......

백화점의 명품, 화장품 보석류 매출 꾸준히 증가대형마트에서 가전제품, 식품, 스포츠 등 감소 백화점 매출은 계속 늘어나는데 대형마트 매출이 위축되는 유통시장 양극화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백화점에서 주로 취급하는 명품, 화장품, 보석류 등 고가품 판매가 꾸준히 증가한 덕분이다. 반면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새로운 유통채널의 도전을 받는 대형마트의 경우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이 줄었다. 16일 지식경제부의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올해 9월 신세계, 롯데, 현대 등 3대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6% 늘어났다. 이들 백화점 매출은 올해 3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 추세다. 특히 9월 매출 증가율.......

루이비통 벤치마킹해 명품반열 올라…국내 우영미ㆍ빈폴 등 해외공략 활기 ◆ 한국 패션산업 Redesign (하) ◆ 국내 패션기업이 글로벌 진출에 마냥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아시아 최대 패션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 꽤 많은 국내 패션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그러나 고부가가치 산업인 패션은 특성상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시장 진출이 중요하다. 선진시장에서 인정받아야 중국, 베트남 등 성장시장에서 대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성주그룹은 2005년 독일 유명 브랜드 `MCM`을 인수한 이래 베를린, 밀라노, 뉴욕 등 선진국 대도시로 유통망을 넓혀 나가고 있다. 사진은 베를린에 있는 MCM 매장. ＜사진 제공＝MCM＞ 국.......

외국브랜드에 밀려 위기…글로벌화 시급 국내 대표 여성복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코카롤리`는 최근 20여 개에 달했던 백화점 매장을 일제히 폐쇄했다. 강남 패션 일번가인 압구정동 매장도 문을 닫고 뉴코아아울렛 등 대형 아웃렛점포 영업에 주력하고 있다. `코카롤리`뿐 아니라 많은 국내 패션 브랜드가 고급 백화점과 주요 상권에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고 있다. 반면 서울의 대표적 패션상권인 명동과 압구정동 일대에는 연일 해외 유명 브랜드 점포가 들어서고 있다. 명동 초입에 위치한 대형 패션몰인 `눈스퀘어` 건물 한쪽은 내년 초 스웨덴의 유명 패스트패션 브랜드인 `H&M`이 매장 개점을 앞두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