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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관련 백업계정

블로그"강이관련 백업계정"에 대한 검색결과33건
  • [비공개] 전쟁의 시작

    목표는 관계를 파괴하지만 감정은 관계를 매개한다.만약 목표가 새로움을 획득할 수 있다면 목표는 열정도 만들 수 있고 새로운 관계도 매개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목표가 만들어내는 분리에서 어떤 새로움을 기대할 수 있을까?최첨단의 과학기술이 만들어 낸 새로운 기기들은 분명 새롭지만 그 속에 관계를 매개하는 감정이 없다면 그것은 진정한 새로움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전체적인 관계를 지향하지 못하는 것에는 아무런 새로움이 없는 것이다. 우리는 거대한 마음의 한 조각이자 생동하는 감정이다. 우리가 목표라는 파괴적인 힘과 같이 있을 때에도 우리는 승리라든가 영광과 같은 감정을 매개하는 매개체였다. 우리가 약간의 이득을 취했던 일에서 세상을 모두 얻은 것처럼 느낄 수 있었던 것은 그것이 이득으로 끝나지 않고 승리와 영광이..
    강이관련 백업계정|2012-02-12 11:2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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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내가 강한 이유

    조직과 목표는 인간이 필요한 모든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있지만 아쉽게도 감정과 마음을 만들어내지는 못한다. 조용한 까페에 앉아서 자기고민에 빠져있을 때 창 밖으로 하나 둘씩 조용히 내리는 함박눈을 본 적이 있다면 그것은 눈이지만 세상을 감싸는 푸근한 사랑이라고 불러도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태풍이 지나고 모든 세상이 바람과 비에 씻겨나간 후 강둑에서 머리칼을 휘날리게 만드는 바람을 태풍이 보내는 유쾌한 작별인사라고 말해도 불만해서는 안 된다.
    강이관련 백업계정|2012-02-08 05:4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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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목표를 넘어서

    그렇다면 우리가 목표를 넘어설 수 있을까? 쉽지 않은 질문이다. 목표라는 실질적인 삶의 지배자를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을 묻고 있다. 이것은 조직이 곧 목표인 자본주의 사회에서 조직을 넘어설 수 있는 사람들의 연결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이다. 일단 근본적인 가정을 새롭게 하는 데서 시작하자. 세상에서 나와 분리되어 있는 것은 없으며 사물에는 서로 충돌과 갈등을 일으키는 각각의 본질이 있을 수 없다. 우리는 자기라는 존재의 본질을 추구하는 독립적인 개체가 아니고 부와 명예는 본질을 사고하는 생각에서 갈라져 나온 하나의 속성이며 가정일 뿐이다. 세상은 전체로 존재하며 나 또한 전체이자 부분이다. 전체를 지향하는 관계 속에 내가 존재할 때 비로소 기나긴 분리는 끝날 수 있다..
    강이관련 백업계정|2012-02-07 01:5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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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목표의 조상

    몸에 생겨난 작을 돌을 제거하러 2번째로 병원 문을 여는 순간 바로 안녕 하세요 라는 인사와 함께 소변검사하고 엑스레이 찍고 다시 잠시 대기하다 조형제 주사를 맞고다시 엑스레이를 촬영한다. 작은 병원인데 이방 저 방 다니느라 정신이 없었다. 간호사, 상담직원, 병원장의 얼굴에는 나는 바쁘다라는 글자가 이마에 문신으로찍혀있는 것 같다. 정신 없이 돌아다니고 시키는 데로 바지 올렸다 내렸다 하니 수술 상담직원의 가이드에도 불구하고 괜히 신경질이 나기 시작했다. 엑스레이 찍는다고 해 놓고서 차가운 철판 위에 엎드리게 만들어 놓고 2분 동안 자리를 비울 때 확실히 나는 물건이 되어 있었다. 병원을 나와서 약국에서도 약국을 나와서 식당에서도 나를 물건으로 취급하는 시스템은 병원과 같이 똑같이 작동되고 있었지만 나..
    강이관련 백업계정|2012-02-05 11:0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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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탈출구

    사람들은 조직이 만들어 놓은 나뉘어진 구역에서 서로 경쟁한다. 그럼으로써 자연스럽게 그 경쟁이 또 협력을 만들어낸다. 조직에서 협력은 강제적이다. 목표가 경쟁을 강요하고 그 경쟁들이 모여서 협력을 만들어낸다. 자본주의의 위대한 측면은 바로 자발적인 경쟁에 바탕을 둔 협력에 있다. 목표는 역시 생존의 문제다.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가 아니면 사람들은 움직이지 않는다. 목표가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지 못하면 그것은 목표가 아니며 사람들의 자발적인 경쟁을 만들지도 못한다. 그런데 목표라는 것이 제 역할을 다 못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그래서 모든 문제가 시작되었다. 조직에서 목표가 자기 역할을 못할 때 새로운 목표를 고안할 것이 아니라 더 깊숙하게 들여다보아야 할 것은사람들이 생존의 문제를 어디에 ..
    강이관련 백업계정|2012-02-04 02:5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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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릴레이] 나의 행복론

    글을 썼다가 너무 비장한 감도 있고, 계몽적이라서 주저주저 하고 있는 차에 리승환님 독촉에 그냥 올리기로 합니다. 저는 지금 아무런 대책없이 맨땅에 헤딩해야 하는 플젝에 걸려서 사회봉사 한다는 마음으로 돌덩이를 머리에 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어쨌던 다시 찾은 블로그..반갑네요. 1. 나의 행복론 난 행복하다. [난 행복을 무시]하는 마음이 있으니까 내가 찾는 것은 행복이 아니라오. 그냥 나는 나 자신을 찾고 싶을 뿐 내가 찾는 것은 결단코 행복이 아니라오.행복은 그냥 사람들이 만들어낸 환상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요 나를 찾는 여정에 고통이 있다면 그 고통은 그냥 행복이라오. 내가 편히 쉴 수 있는 작은 공간을 발견했을 때나는 마땅히 기쁨과 행복을 느껴야 하지만 그것들은 또 다른 고통을 잉태할 뿐이라오 내가 소망하는 것은 그냥 ..
    강이관련 백업계정|2011-01-20 11:2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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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스토리로 탐색하는 미래

    사람들이 가진 욕구 속에는 미래가 존재한다. 흔히 우리는 미래가 우리 내부가 아닌 외부에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기술의 발명이나 트렌드를 바꿔놓을 새로운 사건들이 미래를 만든다고 생각해왔고 우리가 미래에 대해서 할 수 있는 일이란 그것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이라는 지극히 외부 의존적인 방식에 젖어있었다. 하지만 미래란 무엇인가? 미래는 항상 불균형에 빠지게 마련인 현재를 구원할 새로운 가능성이 아니던가. 시간 속에 존재하는 미래는 단지 우연한 사건들의 집합일 뿐이며 그 사건들을 예측한다고 해서 현재를 구원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내지는 못한다. 시간이나 외부의 사건에서 미래를 찾아내고 그것을 따라 하려는 노력은 대부분 실패로 끝나는데 왜냐하면 미래는 외부에 있지 않고 우리가 가진 욕구 속에 살아 숨..
    강이관련 백업계정|2010-09-29 01:1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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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자기식별이라는 버릇

    평소 차분하고 꾀 많은 사람이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회의석상에서 필요 이상으로 과격한 공격을 하고 흥분하면 이는 틀림없이 상대방에게 조금이라도 양보를 더 얻어내기 위한 연극이다. 아마 그는 진지하게 화내는 연극을 하면서 이 연극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면밀히 관찰하면서 연극 수위를 조절하거나 어떻게 여운을 남길 것인지를 고려할 것이다. 최선의 공격이 최고의 방어라는 손자병법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중도를 획득하는 다양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 상대의견을 논리적으로 부정하는 방법, 살림살이 걱정이 많은 꼼꼼한 사람이 주로 들고나오는 현실 제약론이나 상대방 의견을 충분히 인정하되 그 의견에서 고려되지 못한 작은 일을 부풀려서 거론하여 결국 상대방 의견이 별게 아니라는 김빼기 작전을 감행하는 ..
    강이관련 백업계정|2010-03-31 02:5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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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아이디어(3)

    조직에서 아이디어가 제대로 실행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면, 테일러식 조직이 과연 오늘날 적합한 것인가? 라는 의문을 갖게 한다. 물론 대부분 조직들은 우리는 창의와 능력을 존중하고, 그들이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테일러식 조직이라고 말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강의수업에 토론수업을 조금 끼워 넣었다고 해서 그것이 오늘날 말하는 자기주도학습이 아닌 것처럼 팀원과 팀장 역할을 좀 더 강화시켜주고 심지어 출근시간을 자유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해서 우리가 테일러식 조직에서 벗어났다라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우리가 속한 조직은 과거처럼 혹은 전쟁이나 축구경기를 바라보는 감독의 표정처럼 여전히 경직되어 있다. 여전히 이렇게 경직된 조직에서 왜 ..
    강이관련 백업계정|2010-03-12 08:1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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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아이디어(2)

    테일러리즘이 목표와 보상, 관리라는 수단으로 사람들을 이끌고 밀어 올리는 마법깃발이라면 비용이라는 힘은 마치 중력과도 같은 힘이다. 중력은 날아가는 새가 날개짓이 끝나는 순간 땅으로 추락하게 만드는 힘이고, 기둥 약한 건물을 마침내 무너뜨리는 힘이다. 추락하지 않기 위해서 새는 끊임없이 날개를 퍼덕거려야 하고, 백조는 물에 떠 있기 위해서 쉼 없이 물갈퀴로 물살을 헤쳐야 한다. 아프리카 초원에서 영양을 보고 달려드는 사자가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어 총력질주를 하는 것 자체가 비용이다.사자는 고작 1분이나 2분을 총력질주 할 수 있으며 그 시간에 영양을 잡지 못하면, 그 다음 사냥은 더 힘들어질 것이며, 나중에는 결국 달릴 힘이 없어 초원에서 죽음을 맞이할 수 밖에 없다. 새들은 가장 오랜 시간을 하늘에 떠 있기 위해 가장..
    강이관련 백업계정|2010-03-11 12:1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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