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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란 영혼

슬픈 예술로의 여행
블로그"파아란 영혼"에 대한 검색결과128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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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10년 후의 시장은? - 장기 예측과 기업의 준비

    10년 후의 한국 시장은 어떻게 될까? 이런 식의 장기 예측은 참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비즈니스를 한다면, 이런 예측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오늘 부즈앤컴퍼니(부즈앨런해밀턴)에서 발행하는 Strategy&Business에 흥미로운, 어쩌면 당연한 차트 하나가 업데이트되었다. 아래 차트는 Emerging-market의 소비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포함된 나라는 브라질,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61%를 차지하던 Food, Beverages, and Tobacco가 22년 후엔 25%로 줄어들었다는 것이다.그리고 Leisure와 Transportation/Communication 부문이 크게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식품/음료/담배의 비중이 줄어들었다고 하나, 전체 시장 규모가 비약적으로 증가하였기 때문에 해당 부문의절대적인 규모는 다른 문제다.) N..
    파아란 영혼|2010-10-16 10:0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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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Free Online Open University: 예일 대학

    http://oyc.yale.edu/직장 생활을 하면서 공부한다는 건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 중에서도 직장 생활과는 무관한 듯 보이는 인문학 공부나 실제 업무나 일상에서 사용하는 일이 거의 없는 영어는 참 까다로운 것들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인문학 공부는 어느 정도 습관이 되었고 독서 모임도 하고 있습니다만, 영어 공부는 ... 그래서 방송통신대학 영어영문학과에 편입했지만, 역시 시간 내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외국 저널의 기사나 기업 경영과 관련된 아티클들을 자주 읽지만, 한계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오래된 북마크를 뒤지다가 예일 대학의 Open Yale course를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이 사이트는 예일 대학 학부생들을 위한 교양 수업의 일부를 무료로 casting하고 있습니다. 특히 좋은 점은 해당 강의의 강의록을 다운 받을 수 있습..
    파아란 영혼|2010-10-14 02:2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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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샤또 세규르 드 까바냑 Chateau Segur de Cabanac

    오랜만에 깊고 부드러운 와인을 마셨다. 붉은 빛깔이 나는알콜은 원래바람이 지나는 풍경을 나풀거리는 가로수의 잎사귀로알아차릴 수 있는커다란 유리창 안 한적한 공간 안에서,현대 자본주의의 무자비한 일상이 가져다 준긴장한마음을 잠시 풀고, 피곤에 지친 몸을 낡은 의자에 비스듬히 기대어 마시는 것이 제격이다. 하지만, 그러질 못했다. (한동안 그러지 못하리라.) 용산 후암동에 위치한 이탈리안 식당. 남산도서관 인근의 독일 문화원 옆 주차장 아래 주택을 개조해 만든 일 비노 로쏘(IL VINO ROSSO)에서 나는 이 와인을 마셨다. 샤또 세규르 드 까바냑(Chateau Segur de Cabanac) 2003. 오래된 와인을 마실 때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 오후 일찍 시작해 해질녁까지 이어지는 술자리에 오래된 빈티지의 와인이 어울린다. 첫 느낌은 마치 잠을 덜 깬 듯한 오래..
    파아란 영혼|2010-10-14 12:5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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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경영의 미래, 게리 해멀

    경영의 미래 - 게리 해멀, 빌 브린 지음, 권영설 외 옮김/세종서적 경영의 미래 게리 해멀, 빌 브린(지음), 권영설 외 (옮김), 세종서적 익숙한 것에서 탈출하기, 관습과 싸워라, 고정관념 뒤집기, 핵심과 상반되는 가치, 새로운 원칙을 받아들이며, 새로운 원칙이 주는 힘, 경영 게놈을 밝히다, 경영 게놈의 재정립, 새로운 원칙의 실현, 변두리에서 배우기, 새로운 시각, 긍정적인 일탈자, 변두리를 주목하라, 주변부를 핵심으로 끌어들이다. ‘3장 경영의 미래를 상상하라’의 소제목들을 옮겨보았다.나는 이 부분을 옮김으로,이 책의 성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게리 해멀은 기존 경영 전략이나 이론이 가지는 한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어했다. 현대의 경영방식은 왜 점점 더 시대착오적으로 보일까? 기존 방식의 ..
    파아란 영혼|2010-10-12 12:3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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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어수선한 세상 살이

    2010년의 가을이 오자, 사무실 이사를 했다. 다행이다.직장생활에 뭔가 변화가 필요했고 다소 억지스러운 면이 없진 않지만, 좀 더 넓은 사무실로 옮겼다. 강남구 삼성2동. 강남구청역에서 내려 높은 아파트들을 지나 근사한 빌라촌을 지나 있는 어느 흰 빌딩. 아침 햇살이 부서지는 10월 초의 어느 날. 몇 해 전 우리를 가슴 아프게 했던 텔런트 고 장자연의 소속사가 있던 건물 근처다. 그 건물 앞을 지나칠 때마다 사람은 얼마나 악해질 수 있는가, 그리고 체계에 갇힌 우리의 마음은 어떻게 상처를 어루만지고 치유할 수, 혹은 치유될 수 있는가에 대해 생각하곤 한다. 결국엔 세월이 약이라고들 이야기하겠지. 안 좋은 일이나 사건이 지나고 난 다음, 사람들은 곧잘 세월이 약이라고들 하지. 그런데 세월이 약일까. 세월이 가면 박인환 지금 그 사람 이..
    파아란 영혼|2010-10-06 11:1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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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저녁 식사의 낙오자, 그리고 아침

    아주 늦게 저녁 식사를 했다. 마음은 스산했고 자주 기운이 빠진다. 요즘, 자주, 빈번하게. 찬 바람이 귀를 스치고 지났다. 내 미천한 과거가 떠올랐다. 한 때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고 믿었다. 하긴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다, 라고 믿고 싶다. 마음은 스산해졌고 기운은 빠졌다. 그래서 오늘 오래 운동을 했다. 근육을 단련하면 뭔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스산한 어둠이 내리고 기운 빠지는 음악 소리가 방 안으로 퍼졌다. 나는 지금 너무 많은 길들을 돌아보고 다시 원점으로 가고 있는 중일 지도 모른다. 너무 많은 길들을 돌아보았다는 사실은 다시 원점에서 시작하고 난 다음 보여질 것이다. 그러니 나는 지금 출발점으로 되돌아가는 낙오자일 지도 모른다. (... ...) 쓸쓸해진 대기의 작은 알맹이들이 출근길의 얇은 머리카락에 부딪..
    파아란 영혼|2010-10-05 12:3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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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사탄의 태양 아래, 조르주 베르나노스

    사탄의 태양 아래 - 조르주 베르나노스 지음, 윤진 옮김/문학과지성사 사탄의 태양 아래 Sous le soleil de Satan 조르주 베르나노스 지음, 윤진 옮김, 문학과지성사 폴 장 툴레가 좋아하던 저녁 시간이다. 이맘때면 지평선이 흐릿해진다. 상아색의 구름 한 떼가 지는 해를 감싸면서 하늘 꼭대기에서 땅 밑까지 노을이 가득 차고, 거대한 고독이 이미 식어버린 채 퍼져나가는 시간이다. 액체성의 침묵으로 가득 찬 지평선 … … 시인이 마음 속에서 삶을 증류하여 은밀한 비밀, 향기롭지만 독을 간직한 비밀을 추출해내던 시간이다. 어느새 수많은 사람들이, 수없이 많은 팔과 입을 가진 사람들이 어렴풋한 어둠 속에서 무리 지어 움직이고 있다. 큰 길가에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여기저기 불빛이 비친다. 시인은 대리석 탁자에 팔꿈치를 괸 채 이 밤이, 마치 한..
    파아란 영혼|2010-10-03 10:4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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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The Mobile Internet Report by Morgan S..

    2000년대를 맞이하던, 1990년대 끄트머리였는지, 막 2000년이 되었던 때였는지 간에, 나는 모건 스탠리에서 발표한 'The Internet Report'(1995년 발간)이라는 리포트를 프린팅해서 가지고 있었다. 읽었는지 기억나진 않지만. 그 때 나는 막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세상은 변하지 않은 것같고, 또 다시 보면 세상은 참 많이 변했다. 최근 Mobile과 관련된 이런 저런 자료들을 찾아 정리하던 중에서 모건 스탠리에서 발표한 'The Mobile Intenet Report' 기사를 읽게 되었다. 이 리포트에서 전하는 주요 시사점은 아래와 같다. http://www.morganstanley.com/institutional/techresearch/mobile_internet_report122009.html Material wealth creation / destruction should surpass earlier computing cycles. The mobile Internet cycle, the 5th cycle in 50 years, is just starting. Winners in each cycle often create more market capitalization th..
    파아란 영혼|2010-09-27 11:4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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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Pierrot Le Fou 미치광이 삐에로 : 현대 영화의 자의식

    Pierrot Le Fou 미치광이 삐에로 (France-Italy 1965) 감독: Jean-Luc Godard 주연: Jean-Paul Belmondo, Anna Karina 영화가 예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벨라스케즈Velazquez에 대한 엘리 포레Elie Faure의 해석으로 시작해서 이브 클랭Yves Klein으로 끝나는 이 영화는 장 뤽 고다르의 대표작 중의 하나이며, 영화가 ‘글쓰기’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1965년도의 영화로 믿기지 않을 정도의, 다양한 장르적 실험으로 채워져 있으며 랭보와 셀린느를 오가며 글과 영화, 예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쩌면 감독의 자의식 과잉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감독의 자의식이 용납되지 않는 작금의 영화들 속에서 누벨 바그의 놀라움은 언제나 현재 진행형이다. 영화가 예술이라면, 장 뤽 고다르의 영화는 모더니즘 예술의 한 극점을 떠올리게 한다. 스토리는 부서진 대사들 밑에서 징검다리처럼 관객..
    파아란 영혼|2010-09-26 10:0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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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아이러니스트의 사적인 진리

    아이러니스트의 사적인 진리 - 이유선 지음/라티오 아이러니스트의 사적인 진리 이유선 지음, 라티오 '아이러니스트의 사적인 진리'는 참 좋은 책이다. 내가 생각하기엔, 철학에 대한 아무런 깊이도 통찰도 가지지 못한 얼치기 문학평론가들이 자신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용어를사용하며 적어대는 문학 평론보다 백 배는 더 나은 책이다. 이 책의 장점은 자신의 삶 속에서 철학과 문학을 서로 엇대어 구조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각각의 글들은 설득력을 가지면서 소개되는 문학작품의 맛을 살리고 있다. 서로가 모두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이 현실화될 때, 여기에서 관용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관용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나오고, 관용은 같이 살기(공존) 위해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것이다. 관용이 이성에서 나왔다고? 관용이 조화..
    파아란 영혼|2010-09-24 08:2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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