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로고

파아란 영혼

슬픈 예술로의 여행
블로그"파아란 영혼"에 대한 검색결과1288건
  • [비공개] 축구, 혹은 경영과 인생의 지침서 - 한국과 아르헨티나 경기를 보고.

    한국과 아르헨티나 경기는 감독의 용병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단적으로 보여준 경기였다. 허정무 감독은 자신이 선호하고 신뢰하는 선수들을 기용했고, 그 선수들이 부진하고 실수할 때조차도 그들을 신뢰했다. 현격한 실력 차로 힘들어하는 것을 축구를 모르는 사람이 봐도 보이는 것을. 그만큼 자신에 대한 신뢰가 강하고 자신이 추구하는 축구에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것이 환경과 맞을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환경이라는 게 늘 고정되어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실은 기업도 마찬가지다. 어떤 경영진은 자기 말 잘 듣고, 의견 동의가 쉽게 되는, 즉 자기가 선호하는 스타일의 사람만 뽑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경영진은 그것과 무관하게 다양한 사람을 뽑고 그들에게 업무를 부여한다. 밖에 볼 때, 전자는 일사분란하고 경영..
    파아란 영혼|2010-06-18 02:28 pm|추천

    추천

  • [비공개] Smartphone, 기회인가? 한때의 유행인가?

    몇 주 전 코리아헤럴드에 실린 기사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했다. http://www.koreaherald.com/specialreport/Detail.jsp?newsMLId=20100602000214 그 생각의 결론은 아래와 같다. 1. 젊은 세대들은 SNS 서비스에 열광하고 있다. (과거와 비교할 수 있는 인터넷 유저들이다.) 2. SNS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Mobile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폰이 필요하다. 3. 따라서 Smartphone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그렇다면, Smartphone에 대응하는 기업들은 모두 성공할 것인가? 마치 인터넷이 포털 사이트로 집중되듯이, 결국에는 Smartphone 위의 서비스도 몇 개의 서비스만 살아남지 않을까. 그리고 의외로 수익 모델을 만들기 어려운 시장이 바로 Smartphone 기반의 서비스다. 단기적으로 iphone이나 스마트폰 기반의 서비스를 개발해주는 기술 에이전시의 비즈니..
    파아란 영혼|2010-06-17 01:18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작가의 성실성과 미술의 대중화 - 홍경택 인터뷰 중에서 (2010년 봄)

    홍경택_해골_캔버스에 유채_200×200cm_2008 가끔 구입해 보는 'Trans Trend Magazine' 2010년 봄호에 홍경택 작가의 인터뷰가 실렸다.그의 작품은 워낙 유명한 지라 전시장과 여러 옥션에서 자주 접할 수 있었다. 탁월한 감각으로 장식적이면서도 뚜렷한 메시지를가진 작품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더 유명한 것은작품 가격일 것이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수직적인 작품가 상승이 일어난 가장 대표적인 작가가 바로홍경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이 인터뷰를 읽는 동안, 그의 작품 가격은 그다지 중요해 보지않았다.미술 시장에서작품 가격이 중요하긴 하지만, 종종 우리는 더 중요한 것들을 놓치기도 한다. 내가 읽은 인터뷰에서홍경택은 현재 미술작품을제작하고 있는 작가들에게, 그리고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수집하고자 하는 일반 대중에서귀에 담아둘 만한..
    파아란 영혼|2010-06-10 12:34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이스탄불 여행

    낯선 타국에서의 여행은 보이지 않는 긴장감이 흐른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정처 없이 흘러가는 마음과 불투명한 간유리와 같은 미래를 가졌던 그 때, … 지금은 그저 사소하게 흥미로운 기억으로 남아있다. 몇 명의 친구를 사귈 수 있었는데, 이젠 MSN에 남은 한 명 밖에 없다. 다음에 이스탄불에 가면 시계 하나 사와야지.
    파아란 영혼|2010-06-09 01:50 pm|추천

    추천

  • [비공개] 한 잎의 여자

    한 잎의 여자 오규원 나는 한 여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한 잎같이 쬐그만 여자, 그 한 잎의 여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그 한 잎의 솜털, 그 한 잎의 맑음, 그 한 잎의 영혼, 그 한 잎의 눈, 그리고 바람이 불면 보일 듯 보일 듯한 그 한 잎의 순결과 자유를 사랑했네. 정말로 나는 한 여자를 사랑했네. 여자만을 가진 여자, 여자 아닌 것은 아무것도 안 가진 여자, 여자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여자, 눈물 같은 여자, 슬픔 같은 여자, 병신(病身) 같은 여자, 시집(詩集) 같은 여자, 그러나 영원히 가질 수 없는 여자, 그래서 불행한 여자. 그러나 영원히 나 혼자 가지는 여자, 물푸레나무 그림자 같은 슬픈 여자. (1978년도 작품) 일을 하다 잠시 한 눈 판 사이, 오규원의 오래된 시가 눈을 환하게, 마음을 아리게, 6월초의 더위 속으로 밀려들어왔다. 일..
    파아란 영혼|2010-06-09 10:39 am|추천

    추천

  • [비공개] The Swan

    비스듬히 열린 4층 창 밖 하늘 위, 검은 대기 속에서 제트기의 엔진음이 들려왔다. 그리고 뒤이어 폭주하는 오토바이의 거친 엔진음, 차가운 얼음을 입에 문 듯, 경찰차의 규칙적인 경보음이 따라 들렸다. 오랜만에 틀어놓은 라디오에는 생상스의 음악이 흘러나왔다. 6월, 어느 쓸쓸한 토요일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파아란 영혼|2010-06-05 09:45 pm|추천

    추천

  • [비공개] '빡센' 독서 모임 1차 모임

    안녕하세요. ‘파아란 영혼’을 운영하고 있는 지하련(김용섭)입니다. 1차 독서 모임 공지를 올릴까 합니다. 원래는 참가 신청 인원이 꽤 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의외로 참가 신청 인원이 적었습니다. 역시 ‘빡센’ 독서 모임이라는 생각에 몇몇 지인들만 참가 신청을 해주셨습니다. 일정과 장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6월 2일 수요일 오후 4시 강남 토즈(www.toz.co.kr) 2호점. http://www.toz.co.kr/booth/jb_booth/booth_jb_basicinfo.asp?idx=1 모임명: ‘빡센’ 독서모임. 1차 독서 모임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독서 모임의 운영 / 앞으로 1년 동안 읽었으면 하는 도서 목록 - 독서 모임과 관련 없지만, 들으면 좋은 ‘서양미술사’ 특강 인상주의과 반-모더니즘 (Impressionism and Anti-Modernism) l 서양 미술의 역사 l 원근법주의와 도구적 이성 l 반 이성주의와 감각 l ..
    파아란 영혼|2010-05-31 03:53 pm|추천

    추천

이전  125 126 127 128 129  다음
셀로거는 비즈니스/마케팅 관련 블로그중 대중에게 RSS를 제공하는 블로그의 정보만 수집 및 정리하여 소개하는 비상업적 메타블로그 사이트입니다.
수집된 내용에 대한 모든 블로그의 저작권은 모두 해당 블로거에게 있으며 공개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Sellogger의 입장과 무관합니다.
셀로거에서는 원글의 재편집 및 수정을 하지 않으며 원문링크를 제공하여 전문확인을 위해서는 저작권자의 블로그에서만 확인가능합니다.
Copyright (c) Sellogger. All rights reserved. 피드등록/삭제요청 help@sellogg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