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가나 현대가… 기대하던 드라마가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돈과 주식이 얽힌 드라마다 보니 제작을 발표했을 때부터 기다리고 있었지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인데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화요일에 시작하는 바람에 1회만 보고 일주일을 기다려야 한다는 게 너무 아쉬울 정도네요. 헤지펀드 매니저인 유인혜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유인혜(김희애)는 헤지펀드 매니저입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헤지펀드가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2~3년 안에 펀드와 자문형 랩을 넘어 크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국인 같이 투기 좋아하는 사람도 없으니까……. 헤지펀드는 수단과 방법.......

사람들이 펀드를 선택할 때 무엇을 가장 먼저 따질까요? 아마도 '과거 수익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 이것이 의미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펀드 파는 사람 입장에선 펀드를 비교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지표이기때문에 과거 수익률을 강조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지요. 그 외에는 운용사, 수수료, 보유 종목, 펀드매니저 등을 여러 가지 요소를 따질 수 있는데'비교지수'와 비교도 운용사에서 강조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위 표는 KOSPI 지수의 수익률과 펀드의 수익률을 비교한 것입니다. 운용사는 비교지수인 KOSPI 지수보다 수익률이 더 좋다는 것을 자랑하고 싶을 것입니다. 글.......

저축은행은 쓰러져가고, 시중은행 금리는 너무 낮아서 고민에 빠지신 분들이 많은 요즘 그나마 위로가 될 만한 금융상품이 나왔습니다. 산업은행에서 산업금융채권을 판매하고 있는데, 스마트폰으로 가입하면 우대 금리와 3개월 복리 효과로 인해 1년 만기 5.06%의 수익률의 채권입니다. 가입한도도 3000만원으로 높고, 세금 우대와 비과세 혜택(적용 가능한 사람에 한해)도 가능하니 사실상 1년 만기 예금이나 다름 없습니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현재 5%대의 안정적인 예금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굉장히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판매 한도가 있으니, 예.......

저는 원래 EA 게임 혹평가(?)입니다만 얼마 전 발매된 게임 '데드스페이스 2'만큼은 정말로 재미있어서 3번이나 클리어하고 주변에 강력하게 추천을 하고 있습니다. 재미없는 게임 전문회사인 EA도 가끔은 이렇게 명작을 만들곤 하지요. 데드스페이스 2가 나왔으니 이제 한동안 재미 없는 게임들이 나올 차례라고 생각했는데, 여름쯤에 발매될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Alice: Madness Returns)'는 공개된 동영상을 보니진짜 재미있어 보입니다(사실 내부적으로 게임을 ??봤습니다만 아직은 이야기할 수 없기에…….).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의 후속작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잔혹 동화'로 다시.......

불면증 같은 게 익숙해질 리는 없겠지요. 새벽에 TV에서 재미있는 방송이라도 많이 해주면 좋을 텐데 관심 없는 드라마만 반복하고 있으니 참 괴롭습니다. 그냥 잡담이나 늘어놓지요.1. 사회 초년생들의 재무 상담을 듣고 있으면 참 마음이 아픕니다. 물론 모든 세대가 힘들게 살고 있지만 처음부터 무거운 짐을 안고 시작하는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무슨 펀드에 가입할까요?", "어디 적금이 좋나요?"라는 질문이 많으면 좋겠지만 거의 대부분 "학자금 대출을 빨리 갚고 싶다."는 고민을 갖고 있더군요. 빚을 진 채로 사회인이 되는 나라가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정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2. 이명박이.......

욕심을 덜 부렸으면, 예금자를 한번 더 생각했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 두 달 사이에 영업 정지 당한 저축은행이 7곳이나 됩니다. 금융 위기 직후 저축은행의 부실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았는데 정부가 부실 처리를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 터지기 시작한 것이지요. 은행이라는 곳은 돈이 많이 쌓여있고, 영리한 사람들이 경영하는 것 같지만 대규모 예금 인출(뱅크런) 앞에선 답이 없습니다. 괜찮은 은행이었다가도 예금 인출을 한번에 요구하면 무너질 수밖에 없지요. 그러니까 지금은 안정적인 저축은행도 사람들이 불안을 느껴서 돈 달라고 하면 순식간에 부실 은행으로 전락한다는 것입니다. 토요일 아침에 4곳.......

NHN에서 스마트폰용 메신저 '네이버톡'을 내놨습니다. 카카오톡이 이미 선점해버린 스마트폰 메신저 시장에 이제야 진출한 것이지요(전 카카오톡을 쓰진 않지만). 메신저 시장은 메신저의 기능보다 '선점'이 중요하기 때문에 네이버톡이 어떤 전략으로 나올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쉽지는 않아 보이네요. 그런데 재미있는 구도입니다. 카카오톡을 만든 사람이 NHN을 만든 장본인이기 때문입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의장은 이해진 NHN 이사회 의장과 함께 NHN을 함께 창업했지만 2007년 떠났습니다. 4년 만에 동지에서 적으로 변한 것이지요. 그리고는 다음과 NHN보다 훨씬 먼저 스마트폰 메신.......

2011년 2월 18일 주식회사 나우콤의 주주총회가 열렸습니다. 나우콤의 주주로서 주주총회를 꼭 참석하고 싶었는데 나우콤 본사가 분당이라 너무 멀어서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나우콤의 주주총회를 나우콤의 아프리카TV 서비스(http://afreeca.com/)에서 생중계한다고 발표를 했지요. 덕분에 주주총회 전과정과 기업설명회를 인터넷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시도는 아마 한국에서는 최초일 것이며,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물 것입니다. 주주총회는 사실 형식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고, 소액 주주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니까요. 주주총회는 나우콤 문용식 대표이사가 지난 실적과 배당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