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빨리 팔자'로 신유통 혁명 운동화류 멀티숍 'ABC 마트'길거리홍보 특정시간 할인 등 마케팅 기발 2년만에 매장 30여곳 문열어 매출 450억 조선일보 김덕한기자 ducky@chosun.com 입력 : 2005.12.18 20:49 25' 관련 핫이슈- 뉴스 돋보기 관련 검색어ABC마트2003년 6월, 명동에 있는 3층 건물의 한 250평 매장에 ‘ABC마트’라는 간판이 걸렸다. 압구정동과 강남점에 이은 ABC마트의 세 번째 매장이었다. 신발, 특히 스니커즈(운동화류)만 파는 멀티숍(한 매장 안에 여러 개 브랜드가 복합적으로 들어가 있는 전문점)이 중심 상권에만, 그것도 전세금 100억원짜리 노른자위 건물을 임대해 매장을 열자 “도대체 저게 뭐냐”고 의아해 하는 사.......

피터 드러커의 삶과 이론 "근로자는 비용이 아니라 자산"...`인간에 대한 예의`를 중시한 현대 경영학의 대부 비영리조직 통한 지식근로자의 자기개발과 혁신이 국가·기업의 경쟁력임을 강조 지난 11월 11일 95세로 타계한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는 1909년 11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시청 공무원의 아들로 태어났다. 독일로 건너가 함부르크대와 프랑크푸르트대에서 공부한 그는 기자생활을 하며 프랑크푸르트대에서 국제법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열성과 근면을 보였다. 히틀러가 권력을 잡자 1933년 나치를 피해 영국으로 갔다. 런던에서 언론인 및 투자회사의 경제전문가로 활동하다가 다시 1937년 미국으로 이주해.......

無人계산대엔 손님도 ‘無’…외면받는 할인점 무인계산대 왜? 13일 오후 5시 대형할인점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의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지하 1층 매장은 휴일을 맞아 생필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로 붐볐다. 26개 계산대마다 3, 4명씩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가운데에 있는 무인(無人) 계산대 4곳은 텅 비어 있었다. “아직은 불편해요”할인점들이 8월부터 잇달아 무인계산대를 매장에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불편하다며 외면하고 있다. 사진 제공 홈플러스 할인점들이 ‘고객은 대기 시간을, 업체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8월부터 설치하기 시작한 무인계산대가 정작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주부 김혜숙.......

홈플러스, 英 테스코에 '유통' 역수출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16일 80년 전통의 모기업인 영국 테스코에 6년 밖에 안된 국내 성공사례를 역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테스코가 지분 89%를 가진 홈플러스는 "테스코는 지난달 영국 맨체스터 인근에 1천200여평 규모로 비(非)식품 전문매장을 오픈하면서 `홈플러스' 브랜드를 사용했다"면서 "이는 홈플러스가 전 세계 테스코 매장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홈플러스는 "테스코와 브랜드 로열티 수수 문제를 협의중"이라고 전했다.홈플러스는 또 "상품관리시스템(PMS) 등 IT(정보기술)분야 개발 참여 및 각 국 보급 등도 주도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 5월 테스코 표.......

유통업계도 '융합' 바람백화점+할인점+외식업체+영화관…복합쇼핑몰 잇단 추진 여러 업태를 넘나들며 원스톱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몰이 유통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복합쇼핑몰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나 도시 인근에 백화점과 할인점, 외식업체, 영화관 등 쇼핑과 위락시설을 한데 모아 입주민들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대규모 쇼핑센터이다. 유통업체들은 이에 따라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패턴 변화에 맞춰 복합쇼핑몰 주도권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땅값이 도시보다 싼 교외의 넓은 부지에 주로 개발되는 복합쇼핑몰 시장에는 신세계가 가장 먼저 깃발꽂기에 나섰다. 신세계는 경기 용인 죽전지구 상.......

할인점 옆 편의점은 죽 쑨다구? 서울 지하철 3호선 양재역 인근 대로변에 위치한 편의점 훼미리마트 양재주암점.이 점포는 지난 2월 할인점 이마트 양재점이 100m거리에 들어선 지 한 달 뒤 슈퍼마켓에서 편의점으로 간판을 바꿔 단 곳이다.슈퍼마켓이 간판을 내린 이유는 매출급락 때문이었다.업태를 바꾼 결과는 대박.하루 평균 150만원을 밑돌던 매출액이 200만원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대형 할인점 한 곳이 새로 문을 열면 일대 동네상권은 '초토화'된다.10여평 남짓한 동네 구멍가게에서 100평 이상의 제법 규모를 갖춘 슈퍼마켓은 물론 재래시장도 기존 고객들이 할인점으로 발길을 돌려 매출이 뚝 떨어진다. 하지만 편의점만은 예외.......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소비환경의 변화의 정책과제’ 보고서를 통해 금년 들어 소비가 다소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나, 여전히 부진을 보이는 가운데 최근의 소비부진추세는 일시적 경기변화에 의한 것이 아닌 소비환경의 구조적 변화에 기인한 바가 크므로 소비 진작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보고서는 민간소비의 부진추세는 단순한 경기위축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인구고령화’, ‘가계 가처분소득 감소’, ‘소비시장 글로벌화’ 등과 같은 국내 소비환경의 구조적 변화가 주요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2002년 상반기 - 2005년 상반기’ 기간동안 우리 경제는 3.7%의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음에도 불.......

할인점, 농산물·식품 판매 ‘뼈아픈 교훈’ 2005-11-08 오후 8:40:22 중국산 김치, 쌀 저가 판매 시행착오 번복롯데마트, 전단상품 쌀 판매 7일부터 전면 중단할인점들이 잇따른 농산물 판매정책의 시행착오로 뼈아픈 교훈을 얻고 있다. 당초 기획했던 마케팅 의도와 달리 농민들과의 갈등으로 매장에서 상품을 철수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일어난 사건은 신세계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할인점의 쌀 저가판매에 따른 부작용이다. 롯데마트는 전국에 배포한 전단지에 광고했던 저가의 쌀 판매를 7일 전면 중단했다. 상품 판매를 시작한지 불과 4일만의 일이다. 할인점 전단지 광고는 공정거래위원회 감시를 받을 만큼 유통업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