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작가의 여행 이야기 작가 김영화는 말했다. '꽤 오래전부터 여행에 대해 쓰고 싶었다. 여행은 나에게 무엇이었나, 무엇이었기에 그렇게 꾸준히 다녔던 것인가, 인간들은 왜 여행을 하는가, 같은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답을 구하고 싶었다.' 김영화 작가의 여행의 이유라는 책을 살펴볼까 한다. 여행의 이유라는 이 책은 저자가 처음 여행을 떠났던 경험부터 최근에 여행 경험까지를 돌아보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여행의 의미를 찾아나가는 책이다. 책에는 글을 쓰기 위해 중국으로 떠났다가 추방을 당한 경험부터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떠난 여행담 아이스 신잡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한 여행의 후일담 내가 누구인지 잠시 잊어버리기 위해 떠나는 여행담 등 저자의 여행기를 9가지 담은 에세이이다. 저자는 이 9개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에게 ..

책 소개 미국의 16번째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커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하게 인간을 다스렸던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사랑을 다루는 데 일가견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링컨도 처음부터 인간관계에 능숙했던 것은 아니었다. 젊은 시절의 그는 비판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을 조롱하는 편지나 시를 써서 그 사람이 발견할 만한 곳에 떨어뜨려 놓기도 했다. 1842년 링커는 제임스 슈스라는 정치인을 조롱하는 편지를 썼다. 한 신문에 익명으로 편지를 기고해 제임스 실수를 비웃으며 놀렸다.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모두가 폭소를 터뜨렸다. 예민하고 자존심이 강했던 실스는 분노가 차올라 버렸다. 결국 편지를 누가 쓴 지 알아낸 그는 곧장 말에 올라타 링컨을 찾아갔다. 그러고는 링컨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링컨은 싸움은 피하고 싶었지만 결투를 ..

몰입, 플로어란 무엇인가? 몰입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것이다. 몰입의 사전적 의미는 깊이 파고들거나 빠짐이라는 뜻이다. 몰입 이론의 최고 권위자인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교수는 몰입을 통해 누구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다며 자신의 몰입 이론을 담은 플로우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지금까지 2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며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몰입, 플로우라는 제목으로 번역돼서 출간되었다. 몰입 플로우라는 책을 소개하려고 한다. 우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간단히 살펴보고 몰입의 조건은 무엇인지 몰입을 활용해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다.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저자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우..

작가 소개 신경 끄기의 기술의 저자인 마크 맨슨은 200만 명의 구독자를 지닌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블로거 중 한 명이다. 책을 읽어 보시면 알겠지만 그 역시 처음부터 성공 가도를 달렸던 것은 아니었다. 어릴 때는 마약 문제로 퇴학을 당한 적도 있었고, 대학을 졸업한 뒤 직장을 구하지 못해 한동안 친구네 집 소파에서 생활을 한 적도 있었다. 그런 그는 오히려 자신이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이미 망한 상태로 어른의 세계에 진입했기 때문에 남은 것은 올라가는 일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무엇을 선택하느냐의 갈림길에 서곤 한다. 어떤 대학을 선택할지, 어떤 직업을 가질지, 어떤 사람과 연애를 할지 등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그때마다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지에 관심을 가진다. 하지만 마크 맨슨..

위로와 사랑의 책 익숙함 뒤에 가려진 삶의 진정 소중한 가치들을 일깨우며, 당신이 붙잡아야 할 소중함에 대한 모든 것들은 무엇일까 고민할 수 있는 책이다. 정한경 작가가 섬세하고 따듯한 언어로 써 내려간 이야기 한 편 한 편은 우리 곁에 머물렀던 누군가를 떠올리게 한다. 감정이 여운은 오래 남아 책을 덮고도 한참을 생각하게 만든다. 떠나가는 모든 것들은 언제나 아픔을 남긴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하며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많은 소중함을 떠나보냈지만, 또 새롭게 만날 것이다. 그리고 당신도 누군가에겐 더없이 소중한 사람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책이 당신께 인사를 건네는 이유이다. 우리에게 어떤 이의 숨겨진 아픔을 우리는 알지 못한다. 어떤 이의 담아 둔 이야기를 우리는 알지 못한다. 저마다의 사연을 가슴속에 쌓..

김훈 작가의 책 소개 언제나 운명과 대면하는 인간의 자리에서 글을 써온 김훈의 소설집 저만치 혼자서가 출간되었다. 2006년 첫 소설집 강산무진을 펴낸 후 집필해온 7편의 단편소설을 묶는 두 번째 소설이다. 이처럼 김훈의 단편은 귀하다. 그가 칼의 노래, 현의 노래, 남한산성 등 한국문학의 대체 불가능한 명작 장편들을 연달아 발표하며 거장의 반열에 오른 이후로 계속해서 성실한 글쓰기와 자기 갱신을 보여왔음에도 그렇다. 그의 단편은 장편에 비해 일상적인 인물과 사건을 주로 다룬다. 그렇다면 김훈은 자신과 가까운 이웃들의 이야기를 소설로 쓸 때 유독 고심하는 것을 생각된다. 인간 개개인의 역사에서 일상은 결코 사소한 사건이 아님을 김훈의 단편은 감정에 깊숙이 빠질 정도로 드러내 보이고 있다. 저만치 혼자서 의 줄거리 철호의 생..

월든 월든 줄거리 사람들은 흔히 필요성이라고 불리는 거짓 문명의 말을 듣고는 한 옛날 책의 말처럼 조이 파먹고 녹이 슬며 도둑이 들어와서 훔쳐갈 재물을 모으느라고 정신이 없다. 그러나 인생이 끝날 무렵이면 자연히 알게 되겠지만 이것은 어리석은 자의 인생이다. 헬리 데이비드 소로우는 1845년 3월 도끼 한 자루를 들고 월드 노스가 에 숲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고는 호수 근처에 집을 한 채 짓기 위해 백송나무들을 하나씩 베어 넘기기 시작했다. 그가 집을 짓던 곳은 소나무가 우거진 기분 좋은 언덕 백이었다. 나무들 사이로는 호수가 보였고 어린 소나무와 호두나무가 무성하게 자라는 숲 속의 작은 빈터도 보였다. 봄날이 서서히 이어지며 겨울 동안에 인간의 불만은 돼지와 함께 녹아내렸고 잠자고 있던 생명은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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