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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인문경영연구소"에 대한 검색결과699건
  • [비공개] 오리 알이 백조가 된대요 - 아이의 입장에서 이해하라

    다른 집에 비해 이사를 자주 해야 했던 우리 부부는 항상 버려야할 짐이 너무 많았다. 둘째 아이가 태어나기 전 이사를 하면서 나는 아무 생각없이 큰 딸 아이가 가지고 놀던 오리알 인형을 버린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것은 치명적인 나의 실수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느날인가 아이와 놀아주면서 오리알에 대해 이런 동화를 들려주었었다. “아가, 이 오리알이 시간이 지나면 오리가 되고, 또 착한 오리는 백조로 다시 태어날거야.” 딸 아이는 그 말을 잊지 않고 그 인형이 오리가 되고, 다시 백조가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나는 내가 들려준 동화는 까맣게 잊고 별로 쓸모없고 이미 그런 장난감과는 맞지 않는 나이에 접어든 딸에게 필요 없을 것으로 생각해서 아무 설명없이 덜컥 버린 것이다. 아버지의 동화를 기억하며 오리알..
    인문경영연구소|2009-10-09 12:2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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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좀 더 나은 생활은 무엇일까

    부부가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십 수 년 전, 결혼식 당일엔 정신없어서 기억조차 하지 못했던 주례사를 다시 틀어 보았다. 그동안 어디에 뒀었는지 관심도 두지 않았던 비디오 테잎을 돌려보며, 이제야 결혼이 뭔지 조금은 알게 된 것 같다. 지금 들어봐도 주례사 얘기는 하나도 틀린 게 없다.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 살라,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서로를 위해줘라, 참을 인(忍)자를 하루에도 세 번 이상 쓰라, 부모 형제에게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늬이들이 우선 잘 살아야 효도하는 거다 등등... 아직은 결혼 생활을 다 해본 게 아니어서 모르겠지만 다 수긍하게 되는 말들이고, 어느 것 하나 틀린 게 없다. 그 중에, 부부가 뜻이 같아야 뭐든 된다, 는 얘기는 정말이지 나이 들어서도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사는 게 결혼 전엔 철학을 하는 것 같았는..
    인문경영연구소|2009-10-09 12:2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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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맞벌이의 결혼 일기

    대학을 마치고 부모로부터 특별히 재산을 물려받지 않은 상태에서 김 인수 씨 내외는 결혼을 했다. 김 씨는 대학 다닐 때에도 아르바이트로 과외를 해서 학비를 마련했고 하숙비를 냈다. 거기다가 조금 남은 돈을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동생들을 생각해 부치기까지 했다. 아직은 중, 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생들 얼굴이 늘 김 씨 머리에 떠올랐던 것. “형, 나도 크면 서울 가서 공부할 수 있을까?” 김 대리의 아내는 직장생활을 하다가 고등학교 학력만 갖고는 세상에 내놓는 이력서로 부족해 이를 물고 야간대학을 다녔다. 신입사원 시절 그런 자신의 노력에 회사가 잔업 등을 이유로 제동을 걸지 않아 그나마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두 사람이 만난 건, 김 대리가 두 번째 직장에 옮기고 났을 때였다. 둘 다 직급으론 대리였을까. 다들 점심시간이 되자 뿔..
    인문경영연구소|2009-10-09 12:2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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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직장인을 위한 가을 책읽기(전경일의 파워 직딩) 출처: 메트로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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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경영연구소|2009-10-09 12:1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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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명성산을 다녀오다

    추석 명절 연휴, 더부룩한 속을 풀고자 경기도내 5대 명산 중 하나라는 명성산에 올랐습니다. 후고구려를 건국한 궁예가 부장이었던 왕건의 도전을 받고 쫓기다 이 산에 이르러 대성통곡을 하여 울음산, 또는 명성산(鳴聲山)으로 불렸다는 이곳에 발길을 옮기며역사의 변화무쌍과 권력의 쟁투와 이른바 정사(正史)로 남는 이긴 자들의 역사가 무엇일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역사에서 이기고 진다는 것은 무엇인가? 자신의 군왕을 배신하고, 온갖 지방 호족들의 난립을 막고자 혼인정치를 펼친 왕건 조차 죽음에 임박해서 "인생이 덧없다."고 하였다니 이긴 자의 역사라는 것도 알고보면 종이 위에 떨어진 물방울과 다름없으리라 봅니다. 해서 역사는 지금의 자욱을 먼 과거에서 다시 훑어 내읽는 독법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니 역사에 조심할 일이지요. ..
    인문경영연구소|2009-10-05 10:4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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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찬밥, 더운밥 조금은 가려라 (전경일의 파워 직딩) 출처: 메트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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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경영연구소|2009-10-01 12:4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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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새로운 경영의 요구, 인문의 힘

    서울대를 비롯한 각 대학 최고경영자 과정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주로 경영대가 주관하는 최고경영자과정은 퇴조세를 면치 못하는 반면, 인문사회과학대에서 주최하는 CEO를 위한 인문학 과정은 크게는 3: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어 왠만한 사람이라면 대기표를 받아야 할 형편이다. 불과 1~2년 전만 하더라도 상상할 수 없던 일이 벌어지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CEO들의 경영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일까? 전혀 아니다. 대학 측의 얘기에 의하면, 경영자들은 이제 기능적 해법보다는 뭔가 본질적인 해법을 찾고 있다는 것. 굳이 "경영학은 인문학이다."는 말로 경영에 인문적 요소를 끌어 들이고자 했던 피터 드러커의 얘기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기능적이며 효율성에 근간이 되었던 경영은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것. 게다가 전 세계 경제 위기 이후 경영..
    인문경영연구소|2009-09-29 12:1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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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문화 칼럼/전경일]명절 때 남편이 할 일

    흠, 또 돌아왔군. 달력을 펴든 여자들이 한숨을 내려놓는 순간, 남자들은 왠지 모르게 비겁해지고 만다. 이럴 때 눈치 빠른 남편이라면 아내 눈치를 살피며 요령껏 위기의 순간을 넘길 필요가 있다. 아내의 머릿속은 복잡하다. 명절 때나마 푹 쉬고 재충전하면 좋으련만 전쟁 치르듯 보내야 한다, 남자들이란 도와준다고 해봐야 장 보러 마트에 가주는 게 전부라고 생색만 낼 뿐이지 전 하나를 야무지게 부치지도 못한다, 기껏 부침개 하나 부치면서도 이것 가져다달라 저것 가져다달라고 잔소리가 많다, 남편 시중드느니 차라리 여자가 달라붙어 하는 편이 낫다…. 차례 치르기도 전에 명절 신드롬에 빠지는 아내 앞에서 철없는 남편은 각성 좀 해야 할 성싶다. 연휴 때면 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밟는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조용하게 휴가를 보내는 사람..
    인문경영연구소|2009-09-26 11:3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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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날지 못하는 야생 칠면조 (전경일의 파워 직딩) 출처: 메트로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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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경영연구소|2009-09-24 12:4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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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손에 잡히는 경기 선행 지수 (전경일의 파워 직딩) 출처: 메트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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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경영연구소|2009-09-22 02:3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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