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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마음"의 경제학.
블로그"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에 대한 검색결과1549건
  • [비공개] 이효리의 '독고다이' 인생

    1. 많은 페친들이 감동 먹길래 나도 찾아 한 번 시청해 보았다. 요지는 이런 것 같았다. '남 신경 쓰지 말고 내 안의 소리에 귀기울이며, 소신대로 살아라.' 맞다. 우리 사회에 개인주의가 팽배해 있다고 염려하지만, 사실 한국사람들은 무척 사회적이다. 남의 시선과 반응을 무척 의식하고, 남과 어울리지 않으면 심히 불안해 하며, 유행과 대세에 쉽게 합류한다. 독일사람들과 비교해 보면 제법 차이가 난다. 독일은 '좋은' 의미에서 사회적인 반면 우리는 '나쁜' 의미에서 사회적이다. 이 측면만 보면 우리는 가히 '사회주의적'이다. 주말에 경조사를 두세 건 뛰는 분들을 보면 실로 사회주의 혁명가.......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24-02-18 07:1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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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의사와 공부 잘하는 놈들의 카르텔

    우리나라 인구 1000명 당 의사수는 2.6명이다(사진1). OECD 국가 가운데 의사수가 가장 적은 나라 중 하나에 속한다. 의대졸업생 수가 가장 적은 나라 축에 속하니 그럴 수 밖에 없다. OECD 평균 100,000명당 14명인데 비해 우리는 7.3명에 불과하다(사진2). 경제학적으로 공급이 부족하면, 가격이 올라간다. 특히 독점력을 가지면 그 높은 가격은 요지부동이 된다. 의사 수가 가장 적은 만큼, 의사들의 소득이 높을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 의사들의 소득이 OECD 국가들 사이에 가장 높다. 평균연봉이 1억9천만원을 넘는다(사진3). OECD가 세계에서 가장 부자들이 모인 집단이다. 이 나라들 중에서 우리나라 의사들이 최고 부자다. 참고로 우리나.......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24-02-16 08:5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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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의사와 공부 잘하는 놈들의 카르텔

    우리나라 인구 1000명 당 의사수는 2.6명이다(사진1). OECD 국가 가운데 의사수가 가장 적은 나라 중 하나에 속한다. 의대졸업생 수가 가장 적은 나라 축에 속하니 그럴 수 밖에 없다. OECD 평균 100,000명당 14명인데 비해 우리는 7.3명에 불과하다(사진2). 경제학적으로 공급이 부족하면, 가격이 올라간다. 특히 독점력을 가지면 그 높은 가격은 요지부동이 된다. 의사 수가 가장 적은 만큼, 의사들의 소득이 높을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 의사들의 소득이 OECD 국가들 사이에 가장 높다. 평균연봉이 1억9천만원을 넘는다(사진3). OECD가 세계에서 가장 부자들이 모인 집단이다. 이 나라들 중에서 우리나라 의사들이 최고 부자다. 참고로 우리나.......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24-02-16 08:5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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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 케인스에 우호적인 경제학자들

    https://naver.me/GI8iCBL4 케인스를 포함해 무려 19명에 달하는 석학들의 글을 평가하자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분량이 많아 3회로 나누어 올리기로 했다. 첫회에서는 케인스의「우리 손자 손녀들이 누릴 경제적 가능성」을 알기 쉽게 정리한 후, 그에 우호적인 경제학자들의 글을 평가해 보았다. 여기서 나는 '윤리론'과 '본성론'에 주목했다. 다음 회에선 그와 어느 정도 거리를 두거나, 적대적인 학자들의 글을 평가할 것이다. 『다시, 케인스』! 진보적 시민들께서 책을 읽을 때 도움이 되면 좋겠다.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24-02-13 03:2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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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 케인스에 우호적인 경제학자들

    https://naver.me/GI8iCBL4 케인스를 포함해 무려 19명에 달하는 석학들의 글을 평가하자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분량이 많아 3회로 나누어 올리기로 했다. 첫회에서는 케인스의「우리 손자 손녀들이 누릴 경제적 가능성」을 알기 쉽게 정리한 후, 그에 우호적인 경제학자들의 글을 평가해 보았다. 여기서 나는 '윤리론'과 '본성론'에 주목했다. 다음 회에선 그와 어느 정도 거리를 두거나, 적대적인 학자들의 글을 평가할 것이다. 『다시, 케인스』! 진보적 시민들께서 책을 읽을 때 도움이 되면 좋겠다.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24-02-13 03:2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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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39년 후

    독일 유학 중이었다. 첫 사위를 맞았지만, 결혼식을 독일에서 열명남짓 하객들 앞에서 우리끼리 초간단 방식으로 치르고 전화 한통으로 갈음해 버렸으니 얼굴도 제대로 아실 리 없다. 우리야말로 작은 결혼식의 원조다. 당시엔 국제전화요금이 너무 비싸 채 1분도 대화를 나누지 못하고 끊었으니 양가가 멘붕에 빠졌단다. 암튼 그렇게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일사천리로 진행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양가 모두 큰 걱정을 안 하셨던다. 그래도 걱정이 되셨는지 딸 잘 봐달라고 사위한테 와이루 쓰신 건지, 아니면 사위가 너무 좋아서 그러셨는지 한국에서 한복을 한벌 보내셨다. 그런데 거기서 한복을 입을 기회가 없다. 받아 놓곤 풀어보지도 않.......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24-02-10 04:2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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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39년 후

    독일 유학 중이었다. 첫 사위를 맞았지만, 결혼식을 독일에서 열명남짓 하객들 앞에서 우리끼리 초간단 방식으로 치르고 전화 한통으로 갈음해 버렸으니 얼굴도 제대로 아실 리 없다. 우리야말로 작은 결혼식의 원조다. 당시엔 국제전화요금이 너무 비싸 채 1분도 대화를 나누지 못하고 끊었으니 양가가 멘붕에 빠졌단다. 암튼 그렇게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일사천리로 진행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양가 모두 큰 걱정을 안 하셨던다. 그래도 걱정이 되셨는지 딸 잘 봐달라고 사위한테 와이루 쓰신 건지, 아니면 사위가 너무 좋아서 그러셨는지 한국에서 한복을 한벌 보내셨다. 그런데 거기서 한복을 입을 기회가 없다. 받아 놓곤 풀어보지도 않.......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24-02-10 04:2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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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농부와 밭

    텃밭을 가꾸어 보면,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중 하나가 토질과 농부의 관계다. 아무리 토질이 양호하더라도 농부의 실력이 없으면, 결과가 안 좋다. 처음엔 분명히 그랬었다. 농사실력과 경험이 얕으니 수확물이 적었고, 생긴 것도 볼품없었다. 세월이 가면서 지식과 경험이 향상되었다. 그런데 새로운 현상이 발생했다. 볕이 잘 드는 밭이 있고, 그늘진 밭도 있었다. 그 사이 향상된 실력을 동일하게 적용했는데도, 그늘진 밭의 결과는 영 저조하다. 물도 비료도 추가했지만, 그 효과는 미미하다. 밭이 문제인가, 농부가 문제인가? 학생을 교육할 때도 똑같은 질문으로 긴 세월을 보냈다. 기본이 잘 되어 있는 학생집단을 가르치면 효과가.......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24-02-07 01:5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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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농부와 밭

    텃밭을 가꾸어 보면,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중 하나가 토질과 농부의 관계다. 아무리 토질이 양호하더라도 농부의 실력이 없으면, 결과가 안 좋다. 처음엔 분명히 그랬었다. 농사실력과 경험이 얕으니 수확물이 적었고, 생긴 것도 볼품없었다. 세월이 가면서 지식과 경험이 향상되었다. 그런데 새로운 현상이 발생했다. 볕이 잘 드는 밭이 있고, 그늘진 밭도 있었다. 그 사이 향상된 실력을 동일하게 적용했는데도, 그늘진 밭의 결과는 영 저조하다. 물도 비료도 추가했지만, 그 효과는 미미하다. 밭이 문제인가, 농부가 문제인가? 학생을 교육할 때도 똑같은 질문으로 긴 세월을 보냈다. 기본이 잘 되어 있는 학생집단을 가르치면 효과가.......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24-02-07 01:5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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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우리 케인스 슨상님, 고생이 많소

    1월8일에 썼으니 약속한지 한달이 다됐다. (사진2)라는 책이 한겨레신문에 크게 광고로 실려 있기에 미리 서평을 올리면서, 내가 좀 더 정리된 서평을 게제할 때까지 사지 말고 기다려 달라고 조언했었던 것이다. 지난 주 르몽드디플로마티크에 실을 계획이었는데, 진도가 영 더디다. 한번 읽었던 책이라 가볍게 생각했는데, 며칠전 막상 시작해 보니 내용이 만만찮다. 무려 14명의 어마어마한 석학들이 쓴 글들이다. 무려 3분의1가량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이다. 대단한 석학들이라 다행히 논지가 분명해 읽기는 쉽다. 경제학의 쟁점 중심으로 글을 썼으니, 전문가에겐 오히려 간단하다. 물론 비전공자에겐 이게 더 어려.......
    한성안의 좋은경제 연구소|2024-02-04 05:4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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