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프론트역에서 좌측으로 쭉 걷다보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워터스트리트로 걷다보면 요상한 시계하나가 보인다 처음에는 왜 사람들이 모여있나 했는데 다시금 지나칠때 자세히 보니 증기시계란다주변을 보며 사진을 찍다보니 피식~~~~ 하며 증가를 내 뿜는데 요상한 시계가 개스타운의 명물이란다시계가 머리고 사람들이 많이도 모여 찍고 보고 이리저리 살핀다뿜뿜 뿜는 증기는 주변 건물에서 동력을 얻는다는데 1875년에 만들어져 1977년에 현재의 자리로 자릴 잡았단다 높이가 5m, 무게가 2톤에 달하는 이 시계는 세계 최초로 증기로 움직이는 시계로 만들어졌다는데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은 쇠구슬과 증기로 움직이는게 신기.......

밴쿠버 워터프론트역을 먼저 찾는다 라마다 리미티드 밴쿠버호텔에서 두블럭 정도 가면 워터프론트역이 나온다저기 보이는 붉은색 건물이 워터프런트역내부에 들어가면 일반 역사처럼 고풍스럽다 중간에 보이는 기계는 티켓발권기발권하는데 버벅거리는 우리를 보고 답답했는지 옆에서 한국유학생이 알려준다 역을 나가서 쭉 위쪽으로 올라가면 London drugs가 나온단다 거기 가면 one day pass 를 살수 있다는데 가격은 6달러란다 우리는 한번만 이용할거라 그냥 티켓을 발권해북밴쿠버로 슝~~~~~한 5분을 걸어 들어가니 지하철같이 씨버스 타는 곳이 나온다지하철처럼 만들었다내부는 그냥 배 ㅋㅋㅋ가는데 석양이 이쁘다돌아오는 길에는 시간.......

조용한 도시의 아침은 이방인의 눈을 띄우며 한국의 여름과 색다른 기온으로 아침을 맞는다 여행이란..... 무엇을 꼭 해야한다는 부담없이 그냥 하루를 온전히, 편안히 즐기면 그 뿐인것... 아침을 부담없이 먹고 나서서 어디로 갈지 정했다 오늘은 오전에 캐필라노 서스펜스 브릿지로 gogo~~ 라마다 호텔 인근에 무료셔틀버스가 있단다 그럼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는게 인지상정 구글맵을 보니 걸어도 십분내외로 도착할 거리다Waterfront 역을 지나 캐나다 플레이스에 갔더니 'Ask me' 피켓을 건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신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니 일단 물어보니 바로옆에 있단다캐나다 150주년을 맞이해 기념 사진 한컷 이쁘게 찍을 수 있는 곳이.......

# 나눔 곱배기 조용한 거리를 어슬렁어슬렁 인적도 드문드문한 골목길에 욕심 가득 채우며 인색함 묻었던 곳에 비우며 채워지는 주는 행복 바라본다 넘치고 남아돌아 베푸는 것이 아닌 가진것에 일부를 조용히 내려놓은 그 마음이 뇌리를 두드리며 행복한 진수를 진심으로 느껴본다 잡고 묵고 채워 끌어안은 덩어리를 꽁꽁 부여잡고 만수를 누릴소냐 나눔이 배가되어 마음에 닿으면 나뿐 아닌 우리에 행복으로 가슴에 새겨지고 메아리되어 세상에 빛과 소금으로 자양되리라 haeundae. Busan.  2016.07

# 행복 오픈소스 해가 뜨면 브레이크 없는 기차처럼 칙칙폭폭 일상의 철로에 진입해 밤새 비축했던 혼신을 던지며 울타리에 머무는 가솔들을 위해 철옹성도 무너 뜨릴 비장함으로 하루라는 암벽에 붙어 오른다 기쁘지 아니한가 일상이 땀으로 영글어 필 때 열매들은 잊지 않고 화답하며 행복이란 오픈소스를 지긋이 건넨다 함께하여 넘치게 기쁘고 동행하며 추억에 분모를 만들어 사랑수열에 행복승수로 멈추지 않는 행복진자가 되리라 hoi an. vietnam.  2016.01

# 그렇게 덥다고 짜증내면 무엇하나 마음이 따뜻하게 데워지길 환경은 곤고히 자리를 지키는데 '욱'하는 성질로 종치는 자들이여 忍에 고운 오감을 느끼며 태고에 받은 아름다운 심성에 이성을 심고 감성을 뿌려 가죽을 남기진 못해도 보약같은 웃음으로 만인에 추억의 인장으로 새겨지길 kota kinabalu. Malaysia.  2015. 05

# 그들처럼 강렬했던 하루도 수평선 너머로 조용히 사그라들며 황금빛 선물로 복잡했던 일상에 짐을 내려놓고 긴장에 끈 풀어 그들과 공감한다 바닷가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흘렀던 하루도 그들에겐 일이였으리라 이젠 쉬어라 몸도 마음도 무념속에서 내일이란 부푼 기대에 눈 뜰수 있기를 daecheon beach. daecheon.  2016.07

# 파도여 메몰찬 파도를 이길소냐 더위와 맞붙어 이길소냐 여름과 더불어 맞서본다 가슴에 와닿은 파도에게 가벼운 만남에 즐거웁다 haeundae.busan.  20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