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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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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에 대한 검색결과403건
  • [비공개] 캐나다 주택에 사는 괴로움

    오늘, 이번 가을 들어 처음으로 낙엽을 치웠습니다. 큰 낙엽 봉지로 6개가 나왔습니다. 6개면 그리 많은 분량이 아닙니다. 해마다 가을이면 수십 봉지씩 치워야 하는 집들도 있습니다. 우리 앞집이 그러한데, 마당에 아름드리 큰 나무 두 그루가 여름이면 깊고 '씨원한' 그늘을 제공하지만 가을만 되면 동네의 천덕꾸러기로 변신합니다. 그 나무에서 떨어지는 낙엽이 온 동네를 쓸고 다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앞마당에 쌓인 나뭇잎도 앞집 나무들에서 바람에 날려온 것이 대부분입니다. 서울에서야 당연히 아파트에 살았습니다. 주택에 살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았습니다. 결혼을 하기 전까지 주택에 살기는 했으나 서울의 그 주택은 캐나다와는 완전히 다른 집이었습니다. 지금의 집에 살기 시작한 지 어언 4년째. 이제는 어느 정도 주택에 적응할 때..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1-09 09:4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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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내가 담배를 쉽게 끊은 방법

    얼마전 담배에서 다시 벗어난 이야기를 올린 적이 있습니다. 담배를 다시 경험하고, 또 다시 끊으면서 담배가 얼마나 중독성이 강한 것인가를 새삼 절감했습니다. 몸에 박힌 이른바 그 '인'이라는 것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치명적이었습니다. 니코틴에 젖은 몸이, 니코틴이 필요하여 그것을 부르는 바로 그 순간, 정신은 아득하고, 몸은 벌벌 떨릴 지경입니다. 게다가 일을 마치고 난 후 약간 피곤해 있을 무렵의 담배 한 대는 천상의 음식인 양 감미롭습니다. 이렇듯 중독성이 강한 담배를 단칼에 그냥 끊기는 참 어렵습니다. 인생살이가 고통스러워 자기 목숨을 스스로 끊기도 하는데 그까짓 담배 하나 끊지 못하느냐는 사람도 있으나, 니코틴을 채워주지 않으면 몸 자체가 멍해지고 신경이 극도로 예민해지는 그 순간들은 사람으로서는 참..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1-05 02:0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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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기사의 틀린 맞춤법, 차마 눈뜨고 봐줄 수가 없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올라오는 한국의 신문 방송 기사들에서 기기묘묘한 것들을 많이 봅니다. 기사의 내용보다는 문장과 단어의 선택, 그리고 맞춤법·띄어쓰기 같은 글쓰기의 기초에 관한 것들입니다. 오늘 아침에 아주 기함을 하게 만드는 기사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한마음회관측은 자장면은 '팔수록 적자'가 나는 가격이지만 지역주민들 사이에 워낙 인기가 있는 메뉴여서 섣불리 가격 인상 예기는 꺼낼수 없는 실정이다. 한마음 회관김윤수매니저는 "일각에서 가격을 올려야하는 것 아니냐는 예기도 하지만 한그릇 1,600원을 고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sycho@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아무리 CBS라고 하나 인터넷을 통해 활자로 내보낸 기사입니다. 문장이 바르다 틀리다, 띄어쓰기가 어떻게 잘못되었..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1-03 11:0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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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예일대, 한국 데리고 장난치나?

    2년 전, 몇개월 동안 한국을 들었다 놨다 했던 이른바 신정아 사건이 그렇게 커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예일대의 말장난이었습니다. 세계 최고 명문대라는 예일대가, 애초 동국대에서 신정아씨를 교수로 임용할 즈음 보낸 팩스에서 "우리 졸업생 아니다"라고만 했어도 문제가 이렇게까지 불거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당시 예일대 대학원 부학장이 "우리 졸업생 맞다"며 사인을 하여 동국대에 회신을 했기 때문에 동국대는 아무런 의심없이 신씨를 교수로 임용했습니다. 이것이 첫번째. 두번째. 신정아 사건이 터졌을 때 예일대는 이례적으로 언론 홍보관을 내세웁니다. 골자는 신정아는 우리 졸업생이 아니며, "우리 졸업생 맞다"고 동국대에 회신한 적도 없다는 것입니다. 예일대의 이같은 발표 때문에 혼란은 더욱 가중되었습..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1-02 01:3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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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8년 만에 피운 담배, 그 치명적 유혹에서 다시 벗어나다

    2001년 2월에 담배를 끊었으니, 8년 하고도 꼭 6개월 만입니다. 술자리에서 친구들따라 한 두대 피고, 골프 치러 갔다가 한 두대 피고 하던 담배에 그만 빠져들었습니다. 2개월 전의 일입니다. 물론 지금은 빠져나왔으나 흡연이라는 수렁에 빠지는 것은 그야말로 순간적이고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알게 되었습니다. 순간적이어서 치명적입니다. 그 순간과 치명이 지속된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흡연이라는 치명적 유혹에서 벗어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우선, 내 몸 속의 '누가' 담배를 좋아하는가. 담배를 좋아하는 것은 내 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몸이 아니라 '니코틴에 중독된 몸'이 니코틴을 찾고 있었습니다. 니코틴을 채워주지 않으면 몸이 벌벌 떨릴 정도로 불안했습니다. 담배가 마약이라는..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1-01 05:4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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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미국 전문직에 종사하는 한국 교수의 글

    좀 오래된 이야기입니다만, 미국에서 한국인들의 전문직 갖기에 대한 이야기가 어느 블로그를 시작으로 전개된 적이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살다보니, 북미에서 한국의 어떤 분들이 전문직에 종사하는가 하는 점들이 눈에 보입니다. 최근 이민 1세들의 경우,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서의 전문성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민자, 유학생 등 각자 처한 처지에 따라 상황을 보는 눈에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공부하여 전문직을 얻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유학생의 경우 한국인이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 아니라 외국인이기 때문에 더 어렵습니다. 이같은 내용들을 적은 저의 글을 보고 어느 블로거께서 보충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또한 30대에 공부하러 와서 전문직을 얻기가 어떻게 어려운가 하는 점을 구체적으로 적어주셨습..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0-27 02:3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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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김구라와 진성호, 누구 말이 막말인가

    이민을 와서 인터넷 덕분에 캐나다에서도 한국 텔레비전 시청이 그다지 어렵지 않다. 예능이든 드라마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 몇년 동안 보지 않다가 다시 접하게 된 한국의 텔레비전에서 가장 낯설었던 것은 오락 프로그램이었다. 떼를 지어 몰려나온 틈바구니 속에서 말 폭탄, 웃음 폭탄을 날리지 않으면 주목 받지 못하는 분위기. 그 낯선 풍경 속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이가 김구라였다. 구라? 이름부터가 폭탄이었다. 황구라, 유구라 하면서 사석에서 유명 인사의 별명을 부르는 것은 들은 적이 있으나, 공공 매체에서 이름으로 '구라'를 쓰는 것부터 강렬했다. 이름 하나만으로 "네들 사석에서는 구라깐다고 말하잖아. 이게 뭐가 어때서…" 하는 인상을 풍겼다. 그는 이름 하나만으로 달라진 방송 문화를 드러내 보였..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0-25 02:4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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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캐나다 '장애인 복지정책'은 장애아 부모들 '작품'

    캐나다 최대 신문인 10월19일(월)자에 장애인 정책과 관련하여 의미있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150명이 넘는 부모와 학생, 전문가 들이 연합하여 온타리오 주정부에 청각장애 어린이에 대한 새로운 정책 수립을 요구하는 내용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청각장애 어린이들이 일반 학생들과 같은 환경 및 조건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수술 및 전문 기기 지원을 확대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위의 기사 오른쪽 사진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청각장애(Deaf와 상태가 조금 좋은 Hard of Hearing) 어린이들에게 Cochlear Implants 수술(와우 수술)을 무료로 해주고 있습니다. 수술 비용과 기기, 수술 후 특수 언어교육 비용이 비싸서 일반적으로 한 쪽 귀에만 수술을 합니다. 무상으로 제공받는 의료 서비스여서, 미국에서 하면 얼마나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0-20 11:5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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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위기의 스타벅스, 한국의 커피믹스를 베끼다

    스타벅스가 총체적 위기에 빠졌다더니, 어렵기는 어려운 모양입니다. 오늘 가까운 선배님 댁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새로운 커피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스타벅스에서 만든 '커피믹스'였습니다. 커피믹스는 봉다리 커피를 뜻합니다. 한국의 어느 회사 커피 이름이지만 미원(조미료)처럼 그냥 쓰겠습니다. 위 사진이 바로 그 스타벅스에서 만든 봉지커피입니다. 이름은 VIA라 적혀 있습니다. 인스턴트 커피를 타먹듯이, 그냥 뜨거운 물을 부어 먹으면 됩니다. 커피믹스와 다른 점은, 설탕과 프림을 함께 '믹스'해 만든 커피믹스와 달리 커피 외에는 아무 것도 들어 있지 않은 '블랙'이라는 사실. 또 물을 240ml나 넣어야 할 정도로 진하다는 것. 스타벅스를 중흥시킨 CEO 하워드 슐츠가 컴백하여 변화와 공격적 마케팅을 지향한다더니, 급기야 한국 커..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0-15 11:4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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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대학 20년 후배들과 함께한 캐나다 '1박2일'

    토론토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토론토에서 동쪽으로 3시간쯤 달리면 나오는 킹스턴의 퀸즈대학에 교환 학생으로 온 대학 후배들입니다. 지난 9월부터 교환 학생으로서 공부를 하고 있는 04학번 남학생 2명과 06학번 여학생 2명이, 토론토로 여행을 왔습니다. 첫날은 호텔에 머물렀으나 선배가 된 처지에, 후배들이 비싼 돈을 치르며 호텔에서 지내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둘째날 아침 호텔에 가서 후배들을 픽업한 후 토론토 다운타운에 내려주었습니다. 그날 저녁은 나보다 3년 선배인 임 선배님이 후배들을 맞아 재워주었습니다. 셋째날에는 오전에 나이아가라를 구경하고, 그날 밤 우리 집에서 자고 연휴의 마지막 날 킹스턴으로 떠났습니다. 캐나다의 추수감사절 연휴인 관계로 우리나 후배들이나 여유있게 그 시간을 만끽했습..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0-14 05:4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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