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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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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에 대한 검색결과40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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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미실의 편이 되어 '선덕여왕'을 보라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다는 드라마 이 바다 건너 캐나다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방영한 지 서너 시간만 지나면 시청할 수 있으니, 한국에서의 인기가 캐나다에서도 똑같다고 보면 됩니다. 외국에 살다보니 한국 드라마에 더 몰입하는 경향이 있는데, 순전히 인터넷 덕에 단 한 편도 빼놓지 않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조롭기 그지 없는 외국생활에서 한국 드라마는 청량제입니다. 캐나다에 사는 중국 필리핀 등의 외국 사람들이 한국 드라마에 거의 넋을 빼앗기다시피 하는 판국이니, 더빙도 자막도 필요로 하지 않는 우리로서는 복 받았다는 생각마저 들 지경입니다. 이곳 시간으로 오늘 천명공주가 독화살을 맞고 죽었습니다. 동굴 속에서 덕만이 우는 장면은 전율을 일으킬 정도로 실감이 났습니다. 문득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08-12 11:5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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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캐나다가 선진국임을 다시 체험하다

    사람의 생각은 늘 그런 것 같습니다. 자기가 안고 있는 문제가 세상에서 가장 비극적인 것이며, 자기가 누리는 행복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은 아니라고 여깁니다. 한국에서의 삶도 그러하겠지만 좀더 나은 삶을 바라고 온 캐나다에서도 생활 자체가 고단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살다 보니 사람사는 곳은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의 고단함은 끝났으나 캐나다에서의 색다른 고단함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생활에 묻히다 보면 캐나다에서의 삶 또한 한국과그다지 다를 것이 없습니다. 지지고 볶고 살면서한국에서 하지 않던 고민을 새로 하게 되니, 한국에서의 고단함이나 이곳에서의 그것이나 오십보백보입니다. 새로운 곳에 살러 왔으니 이곳 환경에 충실하게 살려고 애쓸 따름입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가끔씩 캐나다가 선진국..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08-12 06:2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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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기자 구출...참 대단한 나라다, 미국은...

    클린턴이 북한에 갔다고 했을 때, 빌이 갔는지 힐러리가 갔는지 별 관심이 없었다. 누가 가긴 간 모양이다 싶었다. 빌이 간 것을 알았을 때도, 북한이 말을 안들으니 과거 지미 카터처럼 갔나 싶었다. 그런데 왠걸? 빌 클린턴은 북한에 억류된 미국 기자 2명을 데리고 나왔다. 스파이 혐의로 체포되어 감옥에 갇혔던 미국 시민들이다.  과거 미국은 한국전쟁 때 전사한 미군의 시신을 죽자하고 찾아 미국으로 운구해갔다. 자기 나라 국민이 해외에 나가 죽거나 다치거나 억류되면, 만사 제쳐놓고 일단 구해낸다. 기자들이 소속된 방송사 설립자 가운데 한 사람인 엘 고어 전 부통령은 구출된 기자들을 맞으며"오늘은 미국인이 해(害)를 입을 위험에 처해 있으면 어떤 노력도 아끼지 않는 미국의 모습을 보여준 날"이라고 했다. 이러니 미국 시민도 아..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08-06 02:5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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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시원한 타이거JK, 답답한 백지연

    TVn이라는, 외국에 사는 나에게는 생소한 채널의 라는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보았다. 얼마전 에 나왔던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의 노래가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휴일 저녁 적당한 볼거리를 찾다가 발견한 프로그램이다. 당시 유재석에게 곡을 주어 한판 신나게 놀았던 타이거JK는, 거칠고 험할 것이라는 힙합에 대한 선입견을 단박에 깼다."힙합에 대해 모르는 이들도 타이거JK를 알게 되면 힙합을 좋아하게 될 것"이라는 백지연의 발언은 틀린 말이 아니었다. 나도 이름으로만 듣던 드렁컨타이거의 음악을 처음으로 찾아듣게 되었으니까. 에서 한 곡을 만들고 부르는 타이거JK의 모습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유연함'이었다. 그는 분위기에 맞게 밝고, 건강하고, 명랑하게 노래를 만들고, 불렀다. 오늘 백지연과의 인터뷰를 보면서, 그 유연함이 어디서..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08-04 02:0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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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인터넷 미로에서 길찾기-뉴욕 작가 신형섭

    최근 나는 인터넷을 하면서 매우 놀라운 경험을 했다. 지난 4월에 시작한 개인 블로그에 화제가 될 법한 글 한 편을 올렸더니, 하룻밤 사이에 무려 60만명이 내 블로그를 찾아왔다. 댓글도 500여 개 달렸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끼리 댓글로 치고 받는 광경은 낯설면서도 대단히 흥미진진했다. 내가 사는 캐나다와 한국은 물론 프랑스 · 미국, 심지어 에콰도르에 사는 한국 사람도 접속해 들어왔다.캐나다 토론토에서 올린 글 하나가 하룻밤 사이에 전세계 한국인 60만명에게 읽힌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일이었다. 현실 같지 않은 현실과 맞닥뜨리다 보니, 한편으로는 흥분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덜컥 겁이 났다. 글이 혹시 잘못되어 무슨 사고나 일으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인터넷 네트워킹이 만들어내는 그 ‘거대한 새로움..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08-02 11:2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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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40대 중반, 2개월에 5kg을 빼다

     오늘 아침 5마일을 뛰고나서 체중계에 올랐다가 '좋아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2~3주째 요지부동이던 75kg의 눈금이 73kg으로 내려와 있었습니다. 하긴75kg을 돌파하기 어려웠던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술자리를 피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뛰는 것이 좋은지, 이틀 연속 뛰었더니 저울의 눈금은 정확하게 73을 가리켰습니다. 저울이 잘못되지 않았나 싶어 저울에서 내려오니 눈금은 분명 0이었습니다. 10여년 전부터 달리기에 취미를 들인 이래, 이렇게 눈에 띄게 체중이 줄어든 것은 처음입니다. 달리기를 했던 이유 가운데 하나는, 담배를 끊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금연을 하면 몸무게가 6kg 정도 갑자기 불어납니다. 살도 뺄겸, 피 속에 들어 있는 니코틴도 땀으로 뺄겸 하여 달리기를 하였으나, 금연이 두번씩이나 실패로 돌아간 후, 오로..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07-31 12:4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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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공지영이 '부채386'보다는 낫겠다

     며칠 전 토론토에 후배 한 명이 느닷없이 나타났다. 바쁜 출장 일정 중에 2시간 정도를 빼 밤잠 줄여가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물론 '씨원한' 캐나다 맥주가 이야기 중간중간 끼여 있었고…. 한국의 새로운 소식과 분위기를 전하는 후배의 말 가운데 '부채 386'이라는 용어가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다. 386이라는 용어에 대해 이제는 모르는 이가 없을 것이다. 나는 이 용어를 혐오한다. 첫번째 이유는, 386세대 전체가 마치 변혁 세력인 양 포장되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그 세대의 대표를 '80년대 학번' 곧 대학생으로 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 출신이 아니면 최소한 386이라는 용어에서는 소외될 수밖에 없다(작고한 문학평론가 이성욱이 일찍이 지적한 바다). 어쨌거나 '부채 386'이라는 용어는 바로 그 386에서 파생한 신생 언어이다. 그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07-29 12:5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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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국회 망신, 국제 망신

     속된 말로 쪽팔려서 살 수가 없습니다. 캐나다 최대 일간지 는 7월23일자8~9면에 걸쳐 대한민국 국회에서 벌어진 난투극을 아주 친절하고 상세하게 소개했습니다. 극적인 사진 3컷까지 첨부했습니다. 이 장면은 돈 주고도 볼 수 없는 진기명기입니다. 의장석을 향해 개구리처럼 뛰어 올라갔다가 밀려나질 않나, 남성 여성이 편을 갈라 '레슬링'을 하지 않나, 차마 돈 안내고 보기에는 미안한 광경입니다. 초등학교에서도 벌어지지 않을 아주 희안하고 엽기적인 풍경입니다. 미디어법의 정확한 내용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미디어법을 밀어붙이려는 여당이나, 반대하는 야당이나 조국과 겨레의 장래를 위해 처절하게 투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야가 간과한 것은, 미디어법이 아무리 중요한 법이라고는 하나, 이런 사진 한 두 장이 외국의 신문..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07-24 02:2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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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김주완 기자께 보내는 편지 '블로그 운영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김주완 기자의 블로그 지상 강좌를 통해 블로그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웁니다. http://2kim.idomin.com/1028 친구인 안찬수가 통화하던 중에 소개해준 '김주완 김훤주의 블로그'는, 제 블로그의 스승이자 교과서입니다. 이 블로그를 만나기 전에는 블로그를 잘 알지 못했고, 또 블로그를 할 생각조차 없었거든요. 특히 김주완 기자께서는, 블로그 전문가로서 특강을 하고 계시니 가끔씩 올려주시는 그 내용 또한 제게는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아직 돈은 안되었으나 제 블로그에 광고까지 달았으니까(돈이 좀 되면 기분 내면서 어디에 기부하려고 했더니, 조건이 안되는군요). 블로그를 하다 보니, 걱정되는 대목이 여럿 생깁니다. 김주완 기자의 강의에 그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지 않아, 앞으로 고민을 좀 해주십사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07-20 11:3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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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고려대 교가는 '빨갱이 노래'인가

    1979년 고교에 입학하자마자 우리는 음악시간에 교가와 응원가를 배웠다. "얼싸~ 좋구나 빅토리 빅토리"로 시작되는 를 가르치던 음악 선생님은 목소리를 낮추었다. " 이 노래 작곡자는 윤이상이라는 분인데, 지금 서독에서 세계적인 작곡가로 활동중이시다. 그 분이 작곡한 오페라 은 수십분에 걸쳐 기립 박수를 받았다. 밖에 나가서는, 학교에서 이 이야기 들었다고 절대 말하지 마라." 나는 음악 선생님의 마지막 당부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저 이야기를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지나고 보니 유신의 서슬이 시퍼렇게 살아 있는 1979년 봄, 철없는고교 1년생들에게 윤이상씨 이야기를 해준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를 필요로 하는 것이었다. 안기부에 끌려가 물고를 당하고 교단에서 쫓겨나고도 남을행위였다. 그렇다고, 그 유명한 작곡가가 만든 노..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07-19 12:5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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