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로고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

sungwooje@gmail.com 위클리성우제 https://cafe.daum.net/drkimcanada
블로그"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에 대한 검색결과403건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대통령의 안경

    그제 어느 모임에 나갔다가한 선배가 쓰고 나타난린드버그 안경테를 보았다."와, 그거 참 멋지다" 했더니"안경사 친구가 권해서 샀는데,너무 비싸다"고 툴툴.700불을 줬다고 했다.그런데, 이 선배는 이 안경테가뭔 줄도 모르고 있으니 보는 내가다 안타까웠다. 내가 듣기에비행기 재질로 쓰인다는 티타늄이소재. 티타늄철사를 손으로꼬아서 만든 덴마크제 안경테이다.내가 이 안경테에 다소 예민한 까닭은20년 전에 이것을 썼기 때문.90년대 중반 사진하는 어느 선배가황학동 고물시장에서 20만원에 샀다며얇고 가벼운 안경을 쓰고 나타났다.이리저리 휘어지기도 하고 얄삭하니멋졌다."유럽 유학생이라면서 그거 하나놓고 팔더라. 너무 좋아보여서깎지도 않았어."그게 너무 좋아보여서,수소문 했으나 서울에서는 찾을 수가 없었다.뉴욕 출장을 갔다가 차이..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7-08-22 11:16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길에서 주운 고물 스피커, 명품으로 재탄생하다

    열흘 전에 운전을 하다가 어느 집에서 내놓은스피커를 들고 왔었다.요즘은 웬만한 물건은 아무리 좋아보여도그냥 지나치는데-들고오면 혼나니까-이것은 그럴 수가 없었다. 멋진 원목이먼저 눈에 들어왔고, 크기며 생김새가평범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참 무겁기도 했다.이걸방까지 낑낑 들여와 연결해보니음이 떨려서 나왔다. '고물'이다 싶었는데,그래도 한번 찾아보기나 하자고 유튜브를보니수리 가능.폼이 나갔다고 했다. 미국에 있는심플리 스피커라는 회사에 주문을 했더니오늘에야 도착. 운송비까지 포함해 캐나다 달러로 58불.알콜을 사다가 닦아가며수리를 시작했는데...유튜브를 두 번 시청한 터여서 어렵지는 않았다.우선 우퍼를 끄집어내어, 터진 폼을 긁어냈다.위 사진은 오래된 폼을 벗겨내던 중에 찍은 것이다.폼이 붙어 있던 자리의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7-08-14 02:33 a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길에서 주운 고물 스피커, 명품으로 재탄생하다

    열흘 전에 운전을 하다가 어느 집에서 내놓은스피커를 들고 왔었다.요즘은 웬만한 물건은 아무리 좋아보여도그냥 지나치는데-들고오면 혼나니까-이것은 그럴 수가 없었다. 멋진 원목이먼저 눈에 들어왔고, 크기며 생김새가평범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참 무겁기도 했다.이걸방까지 낑낑 들여와 연결해보니음이 떨려서 나왔다. '고물'이다 싶었는데,그래도 한번 찾아보기나 하자고 유튜브를보니수리 가능.폼이 나갔다고 했다. 미국에 있는심플리 스피커라는 회사에 주문을 했더니오늘에야 도착. 운송비까지 포함해 캐나다 달러로 58불.알콜을 사다가 닦아가며수리를 시작했는데...유튜브를 두 번 시청한 터여서 어렵지는 않았다.우선 우퍼를 끄집어내어, 터진 폼을 긁어냈다.위 사진은 오래된 폼을 벗겨내던 중에 찍은 것이다.폼이 붙어 있던 자리의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7-08-14 02:33 a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영화 <택시운전사>와 오버랩되는 '삼성 문자' 언론인들

    토론토 상영관 입구. 나오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많이 흔들렸다.토론토 개봉관에서 토요일 저녁영화 를 보았다.와 함께 상영중이어서 무엇을 먼저 볼까 고민.를 먼저 선택했으나 그래도 쉽게 갈 수는 없었다.그 아픈 장면을 봐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다.나는 82년, 아내는 83년 입학이니 대학시절5월광주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세대이다.그래도 한국에서 많이 봤다 하니, 무슨이유가 있겠거니 하고갔는데...광주5월을 다룬 영화 세 편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에동의.주인공을 외부인으로 해서객관화에 성공.드문드문 등장하는 '신파'들도봐줄 만했고,신파가 좀더 있어도괜찮았겠다 싶고. 꼭 말하고 싶은 장면 이야기가 있는데스포일러 될까 봐 참는다. 여튼 그 장면, 신파지만근사했다.영화를 보는 내내 불편했던 것이 하나 있었다.죽음을 무릅쓰고 취재하..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7-08-14 02:23 a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내가 들었던 군대내 최상급 갑질

    30년도 훨씬 더 지난 이야기다.대학에 다니다가군대에 갔던 내 친구는대장인지 장군인지의 집에차출되었다.요즘 한창 문제가 되는 당번병인지뭔지는 하도 오래된 이야기라기억나지않는다.그 친구가 차출된 까닭은순전히 좋은 대학 다니다가군대에 왔다는 것.대장인지 장군인지의 집에는고교생 두 아들이 있었고친구는 그 아이들의 과외 교사가 되었던 것.1980년 전두환이 과외 금지 조치를갑작스레 내리는 바람에 80년대 중반만 해도개인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기가쉽지 않았다. 그것을 대학생들은'몰래바이트'라고 했는데,재학시절 몰래바이트 경험 덕분에친구는 군대생활을 편안하게 할 수있으리라 여겼다.이렇게 독실한 신도들인데, 우리가 뭘 잘못했나 싶을 것이다.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바뀐 것 없이 똑같은 문화에 젖어 살아 왔으니죄책감 같은 것..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7-08-03 11:12 a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예쁜 글씨에 대한 로망

    고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이의진 선생님이예쁜 글씨에 대해 쓴 페이스북 글을 읽으며든 생각.어릴 적부터 예쁜 글씨, 잘 쓴 글씨에대한 집착이 좀 심했다. 계기는 칭찬.어쩌다 중학교 1학년 때 생물 공책 필기를잘했는데, 그걸 본 선생님이"잘 썼다"고 칭찬했기 때문.물론 대학을 갓 졸업하고 부임한 여자 선생님이었다.이후, 필기보다는 예쁘게 잘 쓰기에 매진.국어 선생한테는 노트필기가 "대학생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이르렀고교내 전시회에서내 공책이 몇 권이나 전시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이후 누가 알아주거나 말거나공부보다는 노트 필기가 먼저였다.결국 노트 필기가 문제가 아니라,예쁜 글씨로쓰기에 대한 욕망, 로망이 그만큼 컸던 거다.그런데 그게 열심히만 한다고 될 일이 아니었다.대학에 갔더니 글씨 잘 쓰는 선배들이 몇 있었..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7-08-02 09:35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10대 가수'에 못 넣어 정말 아쉬운...

    '김기덕의 두 시의 데이트'라는프로그램이 있었다.고교시절 방학 때는거의 매일 들었다.그냥 재미있었다.김기덕의 버릇이자 특기는날이면 날마다 하는 "총결산".상반기 총결산, 하반기 총결산.방학 총결산, 1년 총결산...청취자 집계에 의한 총결산이라고 했으나개뻥 같았다. 자기가 좋아하는가수를 엄청나게 밀어서 한국에서빅스타로 만들기도 했다.스모키의왓캔아두는 날이면 날마다나왔다. 바바라 누님의 우먼인러브는팝 역사상 최고의 명곡이다.총결산을 통한 방송 횟수에 따르면.김기덕 흉아가 그렇게 한 이유를 알겠다.바로 그게 재미를 줬던 거다.이걸 하는 사람도 이게 참재미있다.내 맘대로 뽑고 순위를 막 정해버리면 되니까.그래서 대한민국 10대 가수를 정했는데,아깝게 탈락(김기덕의 표현이다)한 가수가너무나 많다. 오늘은 그 가수들을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7-08-01 12:52 p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내 맘대로 뽑아본 해방 후 '대한민국 10대 가수'

    어느 분이 페이스북에서광복 이후 대한민국 10대 가수를 '친구'들과뽑다가 중단했다고.5명(팀)까지는 합의했는데산울림에서 의견이 갈라지는 바람에.그런데 댓글을 달다 보니 퍽 재미있다.하여 말나온 김에 내 맘대로 재미삼아 뽑아본다.한때 DDR 담당 기자하면서 기사를 꽤 쓰기도 했는데...이 쪽 기사 쓸 때가 가장 재미있었다.10대 가수 선정은 순전히 주관적임. 시대순.남인수광복 이후 1950년대는 잘 모른다.찾아보니 현인·남인수 시대.내 아버지 때문에꼽은 가수.노래라고는 가곡을 즐겨 부르던아버지가남인수를 두고 "천하의 절창"이라고하셨던 말씀이 기억난다.무슨 연유인지는 모르겠으나...https://www.youtube.com/watch?v=Rq-en8QlBlc다음부터는 나도 좀 안다.이미자앞으로 나올 가수들이 다 그렇겠지만굳이 설명 안해도 되겠다.1970년대 초반 서울 외가에 갔..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7-07-31 05:50 a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조윤선 남편님, 아내는 이렇게 지켜야죠

    http://v.media.daum.net/v/20170728133345974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남편이 "지켜주겠다는 약속을지키지 못한 무력감"을 이야기했다는 뉴스가 보인다.그 뉴스를 보니 모 언론사 편집국장이 떠오른다. 그의 아내도사회 활동을 하는 꽤 유명한 인사.남편이 밤늦게까지 일을 하고 있는데 아내한테서 잡자기 전화가 걸려왔다. 아내는 다 죽어가는목소리로 말했다."여보, 정말 미안한데요, 지금 음주단속에 걸려서..."옛날옛적 한때, 언론사 기자들이 음주단속에 걸려도 경찰이 눈감아주곤 하던 시절이 있었다.그러니까 아내는 언론사 편집국장인 남편의 힘을 빌어 빠져나오려 했던 거다.안 그래도 일이 바빠 죽겠는데 회사에서 밤늦게 그런 전화를 받으니 남편뚜껑열리는 것은 당연지사.게다가 평소아내가 술을 먹고 운전하는 기색이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7-07-29 05:27 am|추천

    추천

  • 미리보기 이미지

    [비공개] 여자 말은 들어야 한다고?

    토론토는 요즘 서늘한 가을 날씨. 그래도여름철이라고 모기는 참 많다. 지난 토요일밤에는손님이와서 마당에 나가 앉았다가 엄청 뜯겼다. 물파스를 찾으니 아내가 그랬다. 뜨거운 물에 숟가락을담궜다가 물린 곳에 대면 가렵지 않다고. 최근에 누구한테 들었다고 했다.그래서 아내가 그렇게 해주었는데, 신기하게도 가렵지 않고 금방 아물었다. 숟가락을 물린 자리에대면 뜨겁기는 하지만 견딜 만했다.어제는 골프를 치러 갔다가 모기떼의 습격을 받았다. 팔 다리 안 물린 데가 없을 정도. 밤에는 덜가렵더니, 오늘 아침 가려운 곳이 여러 개 생겨났다. 지난 토요일에 들었던 처방을 떠올리고 물을끓였다.뜨거운 물에 숟가락을 집어넣었다가, 그것을 가려운 팔뚝에 갖다댔다. 무지 뜨거웠으나 토요일에도이 정도는 뜨거웠겠거니 생각했다. 느낌이 조금 이..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7-07-27 10:07 pm|추천

    추천

이전  2 3 4 5 6 7 8 9 10 ... 41  다음
셀로거는 비즈니스/마케팅 관련 블로그중 대중에게 RSS를 제공하는 블로그의 정보만 수집 및 정리하여 소개하는 비상업적 메타블로그 사이트입니다.
수집된 내용에 대한 모든 블로그의 저작권은 모두 해당 블로거에게 있으며 공개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Sellogger의 입장과 무관합니다.
셀로거에서는 원글의 재편집 및 수정을 하지 않으며 원문링크를 제공하여 전문확인을 위해서는 저작권자의 블로그에서만 확인가능합니다.
Copyright (c) Sellogger. All rights reserved. 피드등록/삭제요청 help@sellogg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