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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정상수의 광고 이야기"에 대한 검색결과478건
  • [비공개] 한국광고는 너무 복잡해!

    "한국 광고는 너무 복잡해요!" 남의 광고는 지적하지 않는다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닐 프렌치가 지적했다. "네?", "요소가 너무 많아.", "네에?" "광고에 흔히 5가지 요소를 넣지. 1. 비주얼, 2. 헤드라인, 3. 바디카피, 4. 슬로건, 5. 로고. 근데 그걸 다 넣으면 복잡해요. 보는 이를 바보 취급하는 거지. 다 빼고, 비주얼이나 카피 한 줄만 남겨 보면? 국제광고제에서 상 받은 광고를 보라고. 그림 하나와 로고로 만들었지. 필요하지 않은 요소들은 과감히 빼는 게 좋아요. 그래야 주목 받지. 대개 광고의 비주얼을 카피가 설명하는 경우가 많아. 반대로, 카피 한 줄이면 충분한데, 혹시 못 알.......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4-02-03 10:3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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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한국광고는 너무 복잡해!

    "한국 광고는 너무 복잡해요!" 남의 광고는 지적하지 않는다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닐 프렌치가 지적했다. "네?", "요소가 너무 많아.", "네에?" "광고에 흔히 5가지 요소를 넣지. 1. 비주얼, 2. 헤드라인, 3. 바디카피, 4. 슬로건, 5. 로고. 근데 그걸 다 넣으면 복잡해요. 보는 이를 바보 취급하는 거지. 다 빼고, 비주얼이나 카피 한 줄만 남겨 보면? 국제광고제에서 상 받은 광고를 보라고. 그림 하나와 로고로 만들었지. 필요하지 않은 요소들은 과감히 빼는 게 좋아요. 그래야 주목 받지. 대개 광고의 비주얼을 카피가 설명하는 경우가 많아. 반대로, 카피 한 줄이면 충분한데, 혹시 못 알.......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4-02-03 10:3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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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앗, 나의 아이디어 수준이!

    1997년. "앗, 나의 아이디어 수준이!" 오길비 앤 매더 아시아태평양 지역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영국인 닐 프렌치(Neil French)였다. 그가 서울에 왔다. 악명 높은 캐릭터라고 소문이 자자했다. 그는 오길비 호주와 뉴질랜드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 전체의 크리에이티브를 책임지고 있었다. 당연히 여러 나라의 수준을 잘 알고 있었다. 포스코 빌딩 큰 회의실의 네 벽에 한국의 광고 제작물을 모두 전시했다. 반응을 살피려고 뒤를 따라다녔는데 그는 표정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한 작품씩 자세히 보기만 했다. 드디어 총평. "닐 프렌치 씨디님, 한국 오길비의 크리에이티브 수준은 어떻습니까?" 사장님의 질문이었다. 나는.......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4-01-29 01:3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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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앗, 나의 아이디어 수준이!

    1997년. "앗, 나의 아이디어 수준이!" 오길비 앤 매더 아시아태평양 지역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영국인 닐 프렌치(Neil French)였다. 그가 서울에 왔다. 악명 높은 캐릭터라고 소문이 자자했다. 그는 오길비 호주와 뉴질랜드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 전체의 크리에이티브를 책임지고 있었다. 당연히 여러 나라의 수준을 잘 알고 있었다. 포스코 빌딩 큰 회의실의 네 벽에 한국의 광고 제작물을 모두 전시했다. 반응을 살피려고 뒤를 따라다녔는데 그는 표정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한 작품씩 자세히 보기만 했다. 드디어 총평. "닐 프렌치 씨디님, 한국 오길비의 크리에이티브 수준은 어떻습니까?" 사장님의 질문이었다. 나는.......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4-01-29 01:3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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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오길비의 선수들!

    "프로는 다르구나!" 1997년. 광고대행사 오길비에서의 첫 경쟁 프레젠테이션. 디렉터들은 한 달 동안 각자 자기가 맡은 광고 전략, 크리에이티브, PR, 온라인, 미디어를 열심히 준비했다. 나도 팀과 함께 집에 가지 않고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를 열심히 준비했다. 특급 호텔의 큰 방도 빌려 15명의 카피라이터, 아트 디렉터들과 밤새 회의 했다. 시간이 좀 지나자 다른 부서는 어떻게 일하는지 궁금해졌다. 그런데 외국 디렉터들은 모두 평안해 보였다. 준비 잘 되어가느냐고 물어도 모두들 씨익 웃기만 했다. 조금 불안해졌다. 그리고, 왜 모이질 않지? 발표 전 날이 왔다. 더 불안했다. 아무에게도, 아무 연락이 없었다. 드디어 오.......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4-01-12 08:1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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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오길비의 선수들!

    "프로는 다르구나!" 1997년. 광고대행사 오길비에서의 첫 경쟁 프레젠테이션. 디렉터들은 한 달 동안 각자 자기가 맡은 광고 전략, 크리에이티브, PR, 온라인, 미디어를 열심히 준비했다. 나도 팀과 함께 집에 가지 않고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를 열심히 준비했다. 특급 호텔의 큰 방도 빌려 15명의 카피라이터, 아트 디렉터들과 밤새 회의 했다. 시간이 좀 지나자 다른 부서는 어떻게 일하는지 궁금해졌다. 그런데 외국 디렉터들은 모두 평안해 보였다. 준비 잘 되어가느냐고 물어도 모두들 씨익 웃기만 했다. 조금 불안해졌다. 그리고, 왜 모이질 않지? 발표 전 날이 왔다. 더 불안했다. 아무에게도, 아무 연락이 없었다. 드디어 오.......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4-01-12 08:1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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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오길비에서의 첫 출장: IBM 홍콩 회의

    1996년 10월, 홍콩 출장. 오길비에 합류하자마자 해외출장이 잡혔다. 홍콩에서 IBM 지역회의가 있어 각 나라의 AE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모이는 것이었다. 아니, 아직 오길비에 대해서도, IBM이란 브랜드에 대해서도 오리엔테이션을 받지 않았는데. 그래도 무슨 브랜드에 대한 회의인지 회의 제목은 알고 갔으니 그나마 다행이었다. 모르는 걸 물어보면 어떻게 하지? 아니, 아무 것도 모르니까 아예 걱정할 것도 없지. 오리콤 시절, 거의 한달 동안 밤을 새우며 경쟁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했다. 매일매일 아이디어가 바뀌어서 떠나기 전까지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고 있었다. 발표 당일 아침까지 고치느라 담당 임원 리뷰도 하지 못했다. 자동.......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4-01-02 07:3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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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오길비에서의 첫 출장: IBM 홍콩 회의

    1996년 10월, 홍콩 출장. 오길비에 합류하자마자 해외출장이 잡혔다. 홍콩에서 IBM 지역회의가 있어 각 나라의 AE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모이는 것이었다. 아니, 아직 오길비에 대해서도, IBM이란 브랜드에 대해서도 오리엔테이션을 받지 않았는데. 그래도 무슨 브랜드에 대한 회의인지 회의 제목은 알고 갔으니 그나마 다행이었다. 모르는 걸 물어보면 어떻게 하지? 아니, 아무 것도 모르니까 아예 걱정할 것도 없지. 오리콤 시절, 거의 한달 동안 밤을 새우며 경쟁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했다. 매일매일 아이디어가 바뀌어서 떠나기 전까지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고 있었다. 발표 당일 아침까지 고치느라 담당 임원 리뷰도 하지 못했다. 자동.......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4-01-02 07:3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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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말로만 듣던 글로벌 대행사 '오길비 앤 매더 서울(Ogilvy & M..

    1996년 가을, 글로벌 광고대행사 오길비(Ogilvy)에 합류했다. 글로벌 브랜드들을 다시 만나게 됐다. 글로벌 브랜드의 광고는 많이 만들어 보았지만, 실제로 글로벌 광고대행사에서 일을 해 본적은 없어 속으로는 조금 겁이 났다. 하지만 특별히 새로울 것은 없으리라 생각했다. 나름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전 10년 동안 우리나라에 들어온 글로벌 기업들의 광고는 거의 다 만들어 보았잖아! 알만한 글로벌 브랜드는 거의 모두 오리콤 국제국에서 대행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코닥필름, 켄터키후라이드치킨, 네슬레, 질레트, 시그램 위스키, 한국존슨, 아메리칸익스프레스카드, 코카콜라(내 담당은 아니었다) 등등. 물론 광고는 나 혼자.......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3-12-21 08:3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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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말로만 듣던 글로벌 대행사 '오길비 앤 매더 서울(Ogilvy & M..

    1996년 가을, 글로벌 광고대행사 오길비(Ogilvy)에 합류했다. 글로벌 브랜드들을 다시 만나게 됐다. 글로벌 브랜드의 광고는 많이 만들어 보았지만, 실제로 글로벌 광고대행사에서 일을 해 본적은 없어 속으로는 조금 겁이 났다. 하지만 특별히 새로울 것은 없으리라 생각했다. 나름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전 10년 동안 우리나라에 들어온 글로벌 기업들의 광고는 거의 다 만들어 보았잖아! 알만한 글로벌 브랜드는 거의 모두 오리콤 국제국에서 대행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코닥필름, 켄터키후라이드치킨, 네슬레, 질레트, 시그램 위스키, 한국존슨, 아메리칸익스프레스카드, 코카콜라(내 담당은 아니었다) 등등. 물론 광고는 나 혼자.......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3-12-21 08:3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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