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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정상수의 광고 이야기"에 대한 검색결과478건
  • [비공개] 나의 광고 이야기: 1996년, '피자헛' 광고 제작

    1994년, 광고대행사에서 광고 프로덕션으로 자리를 옮겼다. '오리콤'을 호기 있게 그만 둔지 일년 만에, 역시 호기 있게 한국시장에 진출했다가 철수한 '린타스(LIntas) 코리아'에서 나왔다. 내가 먼저 헤어질 결심을 한 건 아니었지만, 한국에서 광고 물량을 보장해주기로 했던 광고주 유니레버가 별로 밀어주지 않아 1년 만에 자진 철수한 것이었다. 회사가 망하는 것을 영화에서는 많이 봤는데 내가 그 영화에 출연하게 된 셈이었다. 금액이 꽤 컸던 전별금과 이제는 쓸모없게 된 시사용 소니 트리니트론(Sony Trinitron) 대형 TV 한 대와 함께 이태원에 있던 회사를 나왔다. 정들었던 이태원 소방서 앞 골목과 하이얏트.......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3-07-05 08:0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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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의 광고 이야기: 1994년, 굿바이 린타스!

    1994년. 굿 바이 린타스 (Lintas)! 광고대행사 린타스 코리아는 한국광고시장 개방에 맞추어 패기 있게 한국에 왔다가 딱 1년 만에 물러갔다. 사업 잘 되게 해달라고 돼지 머리 놓고 고사도 지냈지만 고사상에 돈을 적게 올려서 그랬는지 문을 닫고 말았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린타스에서 많이 배웠다. 두 가지를 기억한다. 첫번째는 '한 단어 콘셉트'다. 광고대행사에는 '크리에이티브 브리프 (Creative Brief)'라는 문서가 있다. 광고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 광고 기획자가 제작을 담당하는 크리에이티브 팀에게 광고를 어떻게 만들어달라고 적는 설계도이자 주문서이기 때문이다. 형식은 세계적으로 다 비슷비슷.......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3-02-23 07:4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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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의 광고 이야기: 1994년, 굿바이 린타스!

    1994년. 굿 바이 린타스 (Lintas)! 광고대행사 린타스 코리아는 한국광고시장 개방에 맞추어 패기 있게 한국에 왔다가 딱 1년 만에 물러갔다. 사업 잘 되게 해달라고 돼지 머리 놓고 고사도 지냈지만 고사상에 돈을 적게 올려서 그랬는지 문을 닫고 말았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린타스에서 많이 배웠다. 두 가지를 기억한다. 첫번째는 '한 단어 콘셉트'다. 광고대행사에는 '크리에이티브 브리프 (Creative Brief)'라는 문서가 있다. 광고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 광고 기획자가 제작을 담당하는 크리에이티브 팀에게 광고를 어떻게 만들어달라고 적는 설계도이자 주문서이기 때문이다. 형식은 세계적으로 다 비슷비슷.......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3-02-23 07:4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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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의 광고 이야기: 1994년, 굿바이 린타스!

    1994년. 굿 바이 린타스 (Lintas)! 광고대행사 린타스 코리아는 한국광고시장 개방에 맞추어 패기 있게 한국에 왔다가 딱 1년 만에 물러갔다. 사업 잘 되게 해달라고 돼지 머리 놓고 고사도 지냈지만 고사상에 돈을 적게 올려서 그랬는지 문을 닫고 말았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린타스에서 많이 배웠다. 두 가지를 기억한다. 첫번째는 '한 단어 콘셉트'다. 광고대행사에는 '크리에이티브 브리프 (Creative Brief)'라는 문서가 있다. 광고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 광고 기획자가 제작을 담당하는 크리에이티브 팀에게 광고를 어떻게 만들어달라고 적는 설계도이자 주문서이기 때문이다. 형식은 세계적으로 다 비슷비슷.......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3-02-23 07:4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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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의 광고 이야기: 1993년, '존슨즈 베이비 건강 젖병' TV 광..

    1993년 '존슨즈 베이비 건강 젖병' TV 광고 제작. 존슨앤존슨에서는 베이비로션의 후광을 입어 아기 젖병을 출시했다. 경쟁자는? 없었다. 이름 모를 국내 제품이 몇 개 있었다. 수입물건 파는 가게에 유럽제 제품이 간혹 눈에 띄었다. 그렇다면 시장성이 별로 없었다는 계산이다. 그런데 세계적인 브랜드가 젖병까지 내놓을 필요가 있나? 그러나 똑똑한 사람들이 결정한 것이니 질문은 할 수 있었지만 막을 수는 없었다. 광고의 콘셉트가 문제였다. 아기 엄마들이 국산 제품도 문제 없이 잘 쓰고 있는데, 뭐라고 해야 사 주지? 존슨앤존슨에서 나오면 더 비쌀 텐데, 굳이 살 필요가 있나? 거기에 넣는다고 분유 맛이 더 좋아지는 것도.......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3-01-31 09:3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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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의 광고 이야기: 1993년, '존슨즈 베이비 건강 젖병' TV 광..

    1993년 '존슨즈 베이비 건강 젖병' TV 광고 제작. 존슨앤존슨에서는 베이비로션의 후광을 입어 아기 젖병을 출시했다. 경쟁자는? 없었다. 이름 모를 국내 제품이 몇 개 있었다. 수입물건 파는 가게에 유럽제 제품이 간혹 눈에 띄었다. 그렇다면 시장성이 별로 없었다는 계산이다. 그런데 세계적인 브랜드가 젖병까지 내놓을 필요가 있나? 그러나 똑똑한 사람들이 결정한 것이니 질문은 할 수 있었지만 막을 수는 없었다. 광고의 콘셉트가 문제였다. 아기 엄마들이 국산 제품도 문제 없이 잘 쓰고 있는데, 뭐라고 해야 사 주지? 존슨앤존슨에서 나오면 더 비쌀 텐데, 굳이 살 필요가 있나? 거기에 넣는다고 분유 맛이 더 좋아지는 것도.......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3-01-31 09:3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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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의 광고 이야기: 1993년, '존슨즈 베이비 건강 젖병' TV 광..

    1993년 '존슨즈 베이비 건강 젖병' TV 광고 제작. 존슨앤존슨에서는 베이비로션의 후광을 입어 아기 젖병을 출시했다. 경쟁자는? 없었다. 이름 모를 국내 제품이 몇 개 있었다. 수입물건 파는 가게에 유럽제 제품이 간혹 눈에 띄었다. 그렇다면 시장성이 별로 없었다는 계산이다. 그런데 세계적인 브랜드가 젖병까지 내놓을 필요가 있나? 그러나 똑똑한 사람들이 결정한 것이니 질문은 할 수 있었지만 막을 수는 없었다. 광고의 콘셉트가 문제였다. 아기 엄마들이 국산 제품도 문제 없이 잘 쓰고 있는데, 뭐라고 해야 사 주지? 존슨앤존슨에서 나오면 더 비쌀 텐데, 굳이 살 필요가 있나? 거기에 넣는다고 분유 맛이 더 좋아지는 것도.......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3-01-31 09:3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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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의 광고 이야기: 1993년, '즐거운 목욕친구들' 샴푸 광고 제작

    1993년 존슨앤존슨의 광고 제작. 90년대 아이들에게 커다란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었다. 아파트 상가의 수입품 가게에 조금씩 들어와 있었는데, 존슨앤존슨이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했다. 한국에 처음 온 린타스의 폴 스미스 사장은 내심 나의 제작 능력을 불안해 했다. 대놓고 말은 하지 않고 늘 점잖은 표정으로 대했지만, 모든 게 걱정이었다. 까다로운 존슨의 광고 캠페인을 린타스가 처음 맡았는데, 처음 만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표정에 나타났다. 브랜드네임을 어떻게 한글로 바꾸어야 좋을지, 그게 영어 뉘앙스도 살리며 한글로도 통할지, 목욕 거품을 그래픽으로 잘 그.......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3-01-04 12:2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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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의 광고 이야기: 1993년, '즐거운 목욕친구들' 샴푸 광고 제작

    1993년 존슨앤존슨의 광고 제작. 90년대 아이들에게 커다란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었다. 아파트 상가의 수입품 가게에 조금씩 들어와 있었는데, 존슨앤존슨이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했다. 한국에 처음 온 린타스의 폴 스미스 사장은 내심 나의 제작 능력을 불안해 했다. 대놓고 말은 하지 않고 늘 점잖은 표정으로 대했지만, 모든 게 걱정이었다. 까다로운 존슨의 광고 캠페인을 린타스가 처음 맡았는데, 처음 만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표정에 나타났다. 브랜드네임을 어떻게 한글로 바꾸어야 좋을지, 그게 영어 뉘앙스도 살리며 한글로도 통할지, 목욕 거품을 그래픽으로 잘 그.......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3-01-04 12:2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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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의 광고 이야기: 1993년, '즐거운 목욕친구들' 샴푸 광고 제작

    1993년 존슨앤존슨의 광고 제작. 90년대 아이들에게 커다란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었다. 아파트 상가의 수입품 가게에 조금씩 들어와 있었는데, 존슨앤존슨이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했다. 한국에 처음 온 린타스의 폴 스미스 사장은 내심 나의 제작 능력을 불안해 했다. 대놓고 말은 하지 않고 늘 점잖은 표정으로 대했지만, 모든 게 걱정이었다. 까다로운 존슨의 광고 캠페인을 린타스가 처음 맡았는데, 처음 만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표정에 나타났다. 브랜드네임을 어떻게 한글로 바꾸어야 좋을지, 그게 영어 뉘앙스도 살리며 한글로도 통할지, 목욕 거품을 그래픽으로 잘 그.......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3-01-04 12:2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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