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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정상수의 광고 이야기"에 대한 검색결과478건
  • [비공개] 나의 광고 이야기: 1994년, '백설진한참기름' 광고 제작

    1994년. 제일제당의 '백설진한참기름' 광고를 제작했다. 제일제당의 회사명은 2007년부터 '씨제이제일제당 주식회사'다. 원래 '제일제당'의 영어 이니셜을 따서 'CJ'로 개명한 줄 알았는데, CJ와 제일제당을 붙여 쓰고 있다. 사연이 많았을 것 같다. 유명한 '제일제당'을 버리자니 아깝고, 국제화 바람를 타고 영어 이니셜 'CJ'를 썼더니 소비자가 못 알아 먹고. 논란 끝에 급기야는 두 이름을 붙여서 쓰기로 했을 것. 하지만 위험한 장사가 마진이 크다. 하나로 정했으면 어땠을까? 참, 재벌과 연예인 걱정은 하지 말라 했지. 제일기획의 아이디어는 명쾌했다. 참기름의 장점만 이.......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3-07-24 07:5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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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의 광고 이야기: 1994년, '백설진한참기름' 광고 제작

    1994년. 제일제당의 '백설진한참기름' 광고를 제작했다. 제일제당의 회사명은 2007년부터 '씨제이제일제당 주식회사'다. 원래 '제일제당'의 영어 이니셜을 따서 'CJ'로 개명한 줄 알았는데, CJ와 제일제당을 붙여 쓰고 있다. 사연이 많았을 것 같다. 유명한 '제일제당'을 버리자니 아깝고, 국제화 바람를 타고 영어 이니셜 'CJ'를 썼더니 소비자가 못 알아 먹고. 논란 끝에 급기야는 두 이름을 붙여서 쓰기로 했을 것. 하지만 위험한 장사가 마진이 크다. 하나로 정했으면 어땠을까? 참, 재벌과 연예인 걱정은 하지 말라 했지. 제일기획의 아이디어는 명쾌했다. 참기름의 장점만 이.......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3-07-24 07:5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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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의 광고 이야기: 1994년, '현대전자' 광고 제작

    1994년. 금강기획의 '현대전자' 기업광고를 제작했다. 대행사에서 개발한 아이디어가 산뜻했다. TV광고 스토리보드를 보는 순간 아이디어가 마치 한 장의 강력한 인쇄광고처럼 다가왔다. '오호, 이런 아이디어는 느낌이 좋아.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오리콤 선배들은 TV 광고 아이디어를 리뷰할 때 키 비주얼(Key visual)이 뭐냐고 항상 묻곤 했다. 영상광고에 컷(Cut)이 많지만, 보고나서 가장 강력한 한 컷이 기억나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내 아이디어가 좋다고, 꼭 이렇게 가야한다고 목청 높여 떠들다가 말이 막혀 멈칫하는 적이 있었다. 스토리텔링에만 신경쓰다가 강력한 한 컷에 집중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3-07-20 11:3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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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의 광고 이야기: 1994년, '현대전자' 광고 제작

    1994년. 금강기획의 '현대전자' 기업광고를 제작했다. 대행사에서 개발한 아이디어가 산뜻했다. TV광고 스토리보드를 보는 순간 아이디어가 마치 한 장의 강력한 인쇄광고처럼 다가왔다. '오호, 이런 아이디어는 느낌이 좋아.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오리콤 선배들은 TV 광고 아이디어를 리뷰할 때 키 비주얼(Key visual)이 뭐냐고 항상 묻곤 했다. 영상광고에 컷(Cut)이 많지만, 보고나서 가장 강력한 한 컷이 기억나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내 아이디어가 좋다고, 꼭 이렇게 가야한다고 목청 높여 떠들다가 말이 막혀 멈칫하는 적이 있었다. 스토리텔링에만 신경쓰다가 강력한 한 컷에 집중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3-07-20 11:3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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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의 광고 이야기: 1994년, '현대전자' 광고 제작

    1994년. 금강기획의 '현대전자' 기업광고를 제작했다. 대행사에서 개발한 아이디어가 산뜻했다. TV광고 스토리보드를 보는 순간 아이디어가 마치 한 장의 강력한 인쇄광고처럼 다가왔다. '오호, 이런 아이디어는 느낌이 좋아.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오리콤 선배들은 TV 광고 아이디어를 리뷰할 때 키 비주얼(Key visual)이 뭐냐고 항상 묻곤 했다. 영상광고에 컷(Cut)이 많지만, 보고나서 가장 강력한 한 컷이 기억나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내 아이디어가 좋다고, 꼭 이렇게 가야한다고 목청 높여 떠들다가 말이 막혀 멈칫하는 적이 있었다. 스토리텔링에만 신경쓰다가 강력한 한 컷에 집중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3-07-20 11:3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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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의 광고 이야기: 1994년, '컨디션' 광고 제작

    1994년. 제일제당의 '컨디션' TV 광고 제작. '제일보젤(Cheil Bozell)'이 광고 대행을 하고 있었다. '하쿠호도제일(Hakuhodo Cheil)‘의 전신이다. 제일제당이 CJ의 옛 이름인 건 대개 안다. 설탕 귀하던 시절에는 설탕을, 지금은 문화를 만든다. 숙취해소제 '컨디션'은 TV 광고를 하기 어려운 시절이었다. 방송광고 사전심의에 늘 걸렸기 때문이었다. 광고에서 숙취해소제가 효과적이라는 주장을 할 수 없었다. 아예 음주 장면을 연출하거나 술 마신 다음 날 숙취가 말끔히 해소된다는 표현을 할 수 없었다. 제작할 때마다 논쟁이 끊이지 않자 심의실에서 급기야는 가장 강경한 반대의견을 보여왔던 소비자.......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3-07-09 12:0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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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의 광고 이야기: 1994년, '컨디션' 광고 제작

    1994년. 제일제당의 '컨디션' TV 광고 제작. '제일보젤(Cheil Bozell)'이 광고 대행을 하고 있었다. '하쿠호도제일(Hakuhodo Cheil)‘의 전신이다. 제일제당이 CJ의 옛 이름인 건 대개 안다. 설탕 귀하던 시절에는 설탕을, 지금은 문화를 만든다. 숙취해소제 '컨디션'은 TV 광고를 하기 어려운 시절이었다. 방송광고 사전심의에 늘 걸렸기 때문이었다. 광고에서 숙취해소제가 효과적이라는 주장을 할 수 없었다. 아예 음주 장면을 연출하거나 술 마신 다음 날 숙취가 말끔히 해소된다는 표현을 할 수 없었다. 제작할 때마다 논쟁이 끊이지 않자 심의실에서 급기야는 가장 강경한 반대의견을 보여왔던 소비자.......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3-07-09 12:0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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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의 광고 이야기: 1994년, '컨디션' 광고 제작

    1994년. 제일제당의 '컨디션' TV 광고 제작. '제일보젤(Cheil Bozell)'이 광고 대행을 하고 있었다. '하쿠호도제일(Hakuhodo Cheil)‘의 전신이다. 제일제당이 CJ의 옛 이름인 건 대개 안다. 설탕 귀하던 시절에는 설탕을, 지금은 문화를 만든다. 숙취해소제 '컨디션'은 TV 광고를 하기 어려운 시절이었다. 방송광고 사전심의에 늘 걸렸기 때문이었다. 광고에서 숙취해소제가 효과적이라는 주장을 할 수 없었다. 아예 음주 장면을 연출하거나 술 마신 다음 날 숙취가 말끔히 해소된다는 표현을 할 수 없었다. 제작할 때마다 논쟁이 끊이지 않자 심의실에서 급기야는 가장 강경한 반대의견을 보여왔던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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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의 광고 이야기: 1996년, '피자헛' 광고 제작

    1994년, 광고대행사에서 광고 프로덕션으로 자리를 옮겼다. '오리콤'을 호기 있게 그만 둔지 일년 만에, 역시 호기 있게 한국시장에 진출했다가 철수한 '린타스(LIntas) 코리아'에서 나왔다. 내가 먼저 헤어질 결심을 한 건 아니었지만, 한국에서 광고 물량을 보장해주기로 했던 광고주 유니레버가 별로 밀어주지 않아 1년 만에 자진 철수한 것이었다. 회사가 망하는 것을 영화에서는 많이 봤는데 내가 그 영화에 출연하게 된 셈이었다. 금액이 꽤 컸던 전별금과 이제는 쓸모없게 된 시사용 소니 트리니트론(Sony Trinitron) 대형 TV 한 대와 함께 이태원에 있던 회사를 나왔다. 정들었던 이태원 소방서 앞 골목과 하이얏트.......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3-07-05 08:0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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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의 광고 이야기: 1996년, '피자헛' 광고 제작

    1994년, 광고대행사에서 광고 프로덕션으로 자리를 옮겼다. '오리콤'을 호기 있게 그만 둔지 일년 만에, 역시 호기 있게 한국시장에 진출했다가 철수한 '린타스(LIntas) 코리아'에서 나왔다. 내가 먼저 헤어질 결심을 한 건 아니었지만, 한국에서 광고 물량을 보장해주기로 했던 광고주 유니레버가 별로 밀어주지 않아 1년 만에 자진 철수한 것이었다. 회사가 망하는 것을 영화에서는 많이 봤는데 내가 그 영화에 출연하게 된 셈이었다. 금액이 꽤 컸던 전별금과 이제는 쓸모없게 된 시사용 소니 트리니트론(Sony Trinitron) 대형 TV 한 대와 함께 이태원에 있던 회사를 나왔다. 정들었던 이태원 소방서 앞 골목과 하이얏트.......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3-07-05 08:0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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